퓨전 인터랙티브는 자사가 개발 중인 턴제 메카닉 전략 게임 '퓨저니스트'의 CBT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퓨저니스트'는 더 이상 인류가 살 수 없게 된 2800년의 지구를 무대로 다양한 메카닉을 제작하고 업그레이드하면서 자신만의 팀을 구성, 게임 내 미션을 수행하거나 다른 플레이어와 전략을 겨루는 턴제 전략 게임이다. 근접 전투에 특화된 스트라이커, 방어에 특화된 키스톤, 중화기로 폭격하는 버스터, 저격으로 원거리에서 제압하는 불스아이, 후방 지원 및 제어형 무기로 아군을 돕는 아포슬 총 5개의 클래스가 있으며, 각 클래스의 특성을 이해해서 배치 및 진형을 갖출 필요가 있다.

또한 '퓨전'이라는 제목처럼, 원소를 조합한 화학 반응이 '퓨저니스트'의 전략의 특징이다. 퓨저니스트에는 얼음, 불, 전기 세 종류의 원소 타입이 있으며, 얼음과 전기를 조합하면 적을 얼리거나 불과 전기를 조합하면 광역으로 폭발 피해를 입히는 등 다양한 화학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여기에 수풀에 숨으면 적의 공격을 좀 더 잘 피할 수 있지만 화염 속성에 취약해지는 등, 지형지물을 활용한 전략성도 가미했다. 게임의 템포가 루즈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배틀로얄의 자기장과 유사한 기믹이 각 전장의 테마마다 다르게 존재하며, 이를 이용해 턴이 끝난 적을 밀쳐서 킬하는 등 응용도 가능하다.

'퓨저니스트'의 CBT 참여 희망자는 스팀에서 게임 다운로드 후 테스트 코드를 발급 받으면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으며, 이번 CBT는 1월 12일까지 2주 동안 진행된다. 게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스팀 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