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게 녹아웃 스테이지에 합류한 웨이보 게이밍이 일찌감치 올라온 LNG를 3:1로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양 팀은 초반을 지나 첫 유충에서 요네, 잭스를 제외한 4:4 교전을 펼쳤다. 웨이보는 화력을 잘 집중해 '지카'의 레넥톤과 '웨이웨이'의 세주아니를 잡았다.

LNG는 1데스가 생긴 레넥톤에 힘을 주기 위해 세주아니가 좋은 갱킹을 시도했는데, 거의 다 잡은 잭스를 놓치고 말았다. 그리고 다음 유충 타이밍에 웨이보가 노틸러스, 세주아니까지 잡고 좋은 흐름을 계속 이어갔다.

플레이에 자신감이 생긴 웨이보는 바텀 다이브로 2:1 킬교환까지 성공했다. 이후 드래곤 근처에서 LNG는 교전을 마음 먹었다. 먼저 '타잔'의 마오카이를 물어 빠르게 잡았지만, 이후 진입한 잭스에 당황했고, 추후 전투를 웨이보가 승리했다.

전령까지 챙기고 탑 2차 타워까지 파괴한 웨이보가 경기 시간 19분 기준 글로벌 골드를 5,000 이상 앞섰다. 천천히 경기를 주도한 웨이보는 다음 한타도 대승으로 이끌며 승기를 잡았다. 바론까지 무난히 가져간 웨이보는 26분 기준 1만 골드 차이를 벌렸다.

LNG는 힘든 상황 속에서 '스카웃'의 요네가 슈퍼 플레이로 한 차례 수비에 성공했지만 이미 크게 벌어진 차이를 좁히긴 역부족이었고, 결국 웨이보 게이밍이 LNG를 3:1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