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물 제보 들어온 '호요랜드', 전수조사 후 1시간 앞당겨 진행
윤서호 기자 (Ruudi@inven.co.kr)
작년에 이어 올해도 호요버스 행사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일산서부경찰서는 1일 오후 8시 40분쯤 호요랜드가 열리는 킨텍스 제2전시관 로비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게시물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 경찰 특공대 및 인근 군부대 인력까지 투입해 수색에 나섰다.
해당 게시글은 금세 삭제됐으나, 커뮤니티 유저들이 아카이빙한 자료에 따르면 다음날 아침 일찍 입장하기 위해 대기 중인 관람객의 가방 사이에 폭발물이 설치했다는 것이 주 내용이었다. 이에 출동한 인력들이 현장 전수 조사에 나섰으며, 조사 결과 위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2일과 3일 행사는 정상 운행되며, 기존보다 1시간 앞당겨진 오전 9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호요버스측은 자사 게임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갑작스러운 상황에 놀랄 유저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는 한편, 유저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허위사실 유포 및 모든 위법 행위에 경찰 및 유관 부서와 협력해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YTN 및 MBC, KBS, SBS 등의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게시글을 허위로 보고 작성한 인물을 협박 혐의로 입건, 추적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