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금일(11일), 자사가 개발 중인 신작 스위칭 RPG '호연'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하고, 게임의 상세 정보를 공개했다.
신작에 대한 이용자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온라인 쇼케이스는, 실제 게임 플레이 영상을 선보인다는 의미에서 행사명 또한 '플레이데이(Play Day)'로 정했다.
호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온라인 쇼케이스 영상에는 '호연'을 개발중인 엔씨소프트 고기환 캡틴을 비롯한 핵심 개발진이 모습을 드러냈으며, 직접 게임의 주요 특징과 서비스 일정 등을 설명했다.
행사: 호연 온라인 쇼케이스 '플레이데이'
일시: 2024년 7월 11일(화) 16:00
내용: '호연' 주요 콘텐츠 소개 및 출시 버전 시연
'호연' 주요 콘텐츠 소개 및 출시 일정
6분 남짓한 영상으로 구성된 '호연' 플레이데이 1부는 핵심 개발진들이 차례로 등장해 호연의 주요 콘텐츠를 소개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 B&S 3년 전 이야기, 60종의 캐릭터 선보인다
처음으로 게임에 대해 설명을 시작한 정동헌 프로듀서는 호연의 무대가 되는 배경과 주인공 그리고 다양한 영웅들을 강조했다. '호연'은 블레이드&소울 IP의 약 3년 전을 무대로, 신규 주인공과 함께 원작의 게임성을 재해석한 IP다. 주요 캐릭터로는 호연문의 마지막 후계자인 '유설'이 등장하며, 약 60여 명의 캐릭터가 긍정적 에너지와 독특한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플레이어는 주인공 '유설'이 가문을 재건하기 위해 떠나는 여정에서 다채로운 풍경의 월드를 탐험할 수 있으며, 원작 '블레이드&소울'의 주요 캐릭터 일부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 "호연, 서브컬처 지향하는 게임 아니야... 다채로운 캐릭터 보여줄 것"
다음으로는 박정호 아트 디렉터가 '호연'의 아트와 캐릭터의 매력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호연은 서브컬처를 지향하는 게임이 아니"라며, "특정 캐릭터의 스토리나, 픽업 캐릭터에 집중하지 않고 다채로운 캐릭터를 활용하는 덱 빌딩의 재미에 초점을 맞췄다. 미소녀 뿐 아니라 미소년, 수인족 등 귀엽고 다채로운 민족, 댄디한 미중년 캐릭터들까지. 캐릭터 조합에서 오는 재미를 외형으로 표현하기 위해 집중했다" 고 전했다.
■ 필드 PK 없이, PvE를 통한 성장과 도전에 집중
강정원 디자인 디렉터는 호연이 필드 PK 없이, PvE를 통한 도전과 성취에 초점을 맞춘 게임이라고 강조했다. 호연은 필드 기반에서 풍성한 PvE 콘텐츠와 다양한 기믹을 가진 싱글, 파티 보스를 만날 수 있으며, 각 콘텐츠와 보스마다 다채로운 캐릭터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육성의 피로도를 완화하기 위한 다양한 시스템도 소개했다. 영웅의 레벨이나 장비를 공유하는 등의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며, 24시간 플레이를 유지할 필요 없이 핵심 재미에 집중할 수 있도록 빠른 템포의 콘텐츠로 구성한다는 입장이다.
■ 필드 - 턴제 전투를 유기적으로 잇는 '스위칭 플레이'
또한, 강정원 디자인 디렉터는 필드 플레이와 다른 재미를 가진 덱 전투 모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에 따르면 '호연'의 덱 전투 모드는 미니 게임의 수준에 그치지 않고, 각 캐릭터의 또 다른 연출과 매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손수봉 테크니컬 디렉터는 '호연'의 멀티플랫폼 출시를 강조했다. 게임은 PC와 모바일 환경에서 모두 플레이할 수 있으며, 턴제로 진행되는 게임플레이와 필드 전투가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스위칭 플레이'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오늘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한 '호연'은 오는 8월 28일, 한국과 일본, 대만 지역을 시작으로 정식 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인플루언서가 직접 체험하는 '호연'
호연 '플레이데이' 2부는 인플루언서 '테스터훈'이 엔씨소프트 사옥에 직접 방문해 '호연'을 체험해 보는 두 번째 영상으로 공개됐다.
52분 가량의 해당 영상에서는 고기환 캡틴과 테스터훈이 함께 '호연'을 플레이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게임의 핵심 BM 일부를 들여다보는 모습도 엿볼 수 있다. 영상은 위 링크 또는 호연 공식 유튜브 페이지에서 시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