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 프릭스 'Shype' 김승환이 다시 한 번 승부차기를 통해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김승환은 15일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펼쳐진 2025 FSL 스프링 32강 F조 승자전에서 DRX 'ONE' 이원주를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하 DN 프릭스 'Shype' 김승환의 인터뷰 내용이다.


Q. 힘든 승부 끝에 승리했다.

승자조도 힘든 승부 끝에 올라왔는데 상대 분석도 잘하고 이겨서 다행이다.


Q. 오늘 경기를 전반적으로 돌아보자면?

이전 경기에서는 공격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그래서 상대 선수의 수비 스타일을 분석하고, 템포 조절을 생각했는데 힘든 승부 끝에 이겨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Q. 1세트는 어떤 부분이 부족했는지?

'ONE" 선수가 사이드 돌파로 경기를 풀어가서 패배했는데 그런 부분을 2세트부터 의식했다.


Q. 경기력이 많이 좋아졌는데?

중국에 다녀오기 전에는 상대에 대한 겁을 먹거나 스스로 생각이 많아지면서 나의 장점이 많이 줄어들었다. 중국에서 경험을 통해 자신감도 얻고 내 플레이를 하자는 마인드를 장착하고 돌아와서 경기가 잘 풀리고 있는 것 같다.


Q. 더 높은 곳을 가기 위해 보완할 점은?

2점 차이 상황에서 따라 잡히고 있다. 그 부분을 고치고 공격에서 주저하지 않고 계속 몰아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DN 프릭스 '9KKI'를 제외하고 새로운 선수들이 와서 팬들이 조금 이탈해 아쉬웠는데 앞으로 다들 재밌는 경기를 통해 팬들에게 보답하고자 하니 팬들이 많이 돌아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