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 순위
건설의 재미 통했나? '패스 오브 엑자일' 6단계 추가 상승


▲ 온라인 게임 순위 (7월 29일~8월 4일 기준)
(PC방 이용률, 인벤 유저 투표, 커뮤니티 반응 등 다양한 지표를 취합해 선정합니다)

◎ 그야말로 역대급 역주행, 패스 오브 엑자일 6단계 추가 상승
- 지난 27일, 신규 리그 '칼구르의 정착자들' 출시 이후 폭발적인 순위 상승을 기록했던 패스 오브 엑자일이 이번 주에도 6단계를 추가로 상승하며 15위에 올라섰습니다. 스팀 DB 기준 동시 접속자 22만 명을 기록하고, PC방 순위에서도 13위에 올라서는 등 11년 전 출시된 게임이라고는 믿기 힘든 역주행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칼구르 개척자들과 함께 정착지를 건설해 나간다는 이번 리그의 콘셉트가 신선하다는 점이 이번 역주행의 가장 큰 점으로 꼽힙니다. 국내에서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다양한 게임 인플루언서들이 정착지를 건설하는 모습을 라이브로 방송하며 관심을 더하고 있는 추세죠. 핵앤슬래시 게임에 새로운 장르적 재미를 부여한 점에서, 앞으로 출시될 후속작에 대한 기대 또한 높아지고 있습니다.

◎ 아직 '비상'까지는 아니지만, 천천히 순위 상승 보이는 '쓰론 앤 리버티'
- 지난 7월 24일, '비상'이라는 이름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 쓰론 앤 리버티가 2주 연속 순위 상승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7월 3주차 41위까지 하락했던 해당 게임은 지난 주에 38위를 기록했으며, 이번 주에는 두 계단을 추가로 상승한 36위에 안착했습니다.

약 6만 여 명의 동접자를 기록하며 마무리한 쓰론 앤 리버티의 글로벌 서비스가 출시 초읽기에 들어감에 따라, 국내 서버 또한 수익 모델의 변화가 예고된 바 있습니다. 오는 8월 21일부터 배틀 패스를 게임 내 재화로 구매할 수 있는 만큼, '비상' 업데이트 이후 예정된 콘텐츠 라인업에 따라 추가 순위 상승의 여지도 엿보입니다.


국내 PC방 순위
8월 1주 PC방 주간 리포트


▲ 8월 1주차 전국 PC방 가동률 (자료제공: 더로그)

◎ 8월 1주차 전국 PC방 사용시간 1,877만 시간, 전주 대비 2.9%, 전월 대비 7.5% 증가
-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 따른 8월 1주차 PC방 총 사용시간은 1,877만 시간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주 대비 3% 가까이 증가한 수치이며, 전월과 비교해 7.5% 가량 증가했습니다. PC방 주간 가동률은 평일 평균 15.9%, 주말 평균 22.1%로 주간 평균 17.7%를 기록했습니다.

◎ 내부 전쟁 준비하는 WoW, PC방 게임 순위 12위 등극
- 이번 주는 FC온라인, 로스트아크, 디아블로4 등 일부 게임을 제외한 모든 게임에서 사용시간 상승이 나타났지만, 상위에 포진한 온라인게임의 순위는 변동이 없는 평온한 한 주가 이어졌습니다. '패스 오브 엑자일'은 지난 주에 이어 9계단 상승하며 13위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으며, 블리자드의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또한 전주 대비 11.7% 가량 사용 시간이 오르며 12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국내에서는 아직 지표 상승이 미미하지만,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내부 전쟁' 확장팩을 앞두고 점차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이어지는 메인 스토리를 비롯해 신규 동맹 종족, 전투 부대 등 콘텐츠에 대한 기대로 복귀하는 이용자가 들어난 한 편, 베타 테스트를 통해 미리 일부 콘텐츠를 접한 이용자들의 반응 또한 긍정적인 편입니다. 장수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다시 한 번 전성기를 누릴 수 있을지, '내부 전쟁'은 오는 8월 27일 정식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습니다.

▲ 8월 1주차 전국 PC방 게임 순위 (자료제공: 더로그)


금주의 스팀 게임 트렌드


▲ 스팀 이용자 통계 순위 (자료 출처: SteamDB)

◎ 오늘의 스팀 트렌드 게임 - 소드 오브 콘발라리아
- 금주 스팀 DB 기준 트렌드 지표 최상단에는 XD 엔터테인먼트가 지난 8월 1일 출시한 SRPG '소드 오브 콘발라리아'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출시 후 스팀 최다 동접자는 9,914명을 기록했으며, 현재도 약 6천여 명 가량의 동접자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스팀 상점 평가는 '복합적'을 띄고 있는데, 모바일 게임 특유의 캐릭터 뽑기를 포함한 결제 시스템 측면이 부정적인 평가를 받는 데 많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비주얼이나, SRPG 전투 시스템 측면에서는 인상적이라는 평가도 있으며, 과금이 필요하지 않은 '운명의 소용돌이' 등 일부 모드는 호평을 받고 있는 추세입니다.

◎ 메카닉 액션 신작 '메카 브레이크' 플레이테스트 동접자 8천 명 기록
- 중국 개발사 어메이징 시선 게임즈에서 개발중인 신작 '메카 브레이크'의 플레이테스트가 지난 3일 스팀을 통해 시작했습니다. 3인 또는 6인으로 팀을 이뤄 즐기는 배틀로얄 형식의 메카닉 액션 게임으로, 시작 하루만인 8월 4일 8천 500여 명의 최다 동접자를 기록하며 순항중입니다.

이번 테스트는 태평양, 북미, 남미, 유럽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한정 테스트로, 3일부터 8일까지는 선행 체험으로 스트리머 대전 라이브 스트리밍이 진행됩니다. 해당 기간 동안은 이벤트를 진행하는 스트리머의 라이브를 시청한 뒤 테스트 자격을 얻을 수 있으며, 스팀 페이지에서 테스트 참여를 신청한 이용자들은 오는 10일부터 플레이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 스팀 트렌드 지표 (자료 출처: SteamDB)


국내 모바일 게임 순위


▲ 8월 4일 기준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자료 출처: 모바일인덱스)

◎ 1위 되찾은 리니지M, 순위권 되찾는 오딘
- 지난 주말 모바일게임 순위는 1위를 유지하던 로드나인이 잠시 주춤한 틈을 타 리니지M이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기록했습니다. 7주년 이벤트 효과와 함께, 7월 말 시작된 월드 보스 이벤트, 캐릭터 및 혈맹 월드 이전 찬스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오딘'은 8개 클래스 스킬 밸런스 개편을 포함한 편의성 업데이트와 함께, 여름 맞이 이벤트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주 10위를 기록한 리니지W가 7위까지 상승하고, 리니지2M 또한 10위 권에 재진입하면서 구글 매출 순위 10위 권에 총 5 종의 모바일 MMORPG가 이름을 올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여름 이벤트를 시작으로 또 한 번 모바일 MMORPG 장르의 부흥을 이끌 수 있을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 이것도 토트넘 효과? 'FC 모바일' 매출 순위권 유지
- 지난 7월 31일 치러진 토트넘 홋스퍼 vs 팀 K리그 친선 경기의 효과일까요? 팀 K리그를 공식 후원한 넥슨의 FC 모바일 또한 31일부터 지금까지 구글 매출 순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난 주 넥슨은 팀 K리그 공식 후원을 기념에 각종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선수들 유니폼 상의에 'FC 온라인', 'FC 모바일'에서 사용 가능한 쿠폰명을 공개했으며, 팀 K리그 선수들이 주어진 미션을 성공할 때마다 보상을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바로 지날 주말 치러진 바이에른 뮌헨과 토트넘 간 친선경기에서도 쿠폰을 공개하는 등 현실 축구와 연계한 이벤트가 높은 관심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입니다.

▲ 8월 4일 기준 모바일게임 인기 순위(자료 출처: 모바일인덱스)


인벤 인기 게임 투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