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기] '콘솔 하러 왔습니다' 플레이엑스포 게임존
강승진 기자 (Looa@inven.co.kr)
한 홀을 가득 채우는 거대 부스에 입이 떡 벌어지는 해외 게임 쇼. 하지만 사실 몇몇 초대형 회사들을 제외하면 실제 시연 기기를 많이 만날 수 있는 경우는 적습니다. 전 세계 팬이 한 장소에 몰리는 만큼 대기 줄을 세울 공간을 널찍이 마련한 대신 적은 시연 대수에 한세월을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많거든요.
꾸준히 콘솔 게임 공간을 마련해온 플레이엑스포는 그래서 꽤 훌륭한 공간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게임 시연 대수도 넉넉한 편이고 출시작, 미공개 작품, 출시를 앞두고 최종 모습에 가까운 빌드를 선보인 게임들까지 다양하게 만나 볼 수 있죠. 시간만 잘 잡는다면 여러 게임 해보는 것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발표 중심의 게임쇼가 아니라면 놀고, 즐기기에 이만한 공간이 없는 거죠.
그렇게 주요 업체들 참가해 다양한 게임 선보인 콘솔 게임존. 첫날 미리 그 모습을 확인해보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