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 KeSPA
2024 LCK 아카데미 시리즈(이하 LCK AS) 하반기 아카데미 리그가 24일(일) ‘OK저축은행 브리온 아카데미’의 최종 우승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024 LCK AS 하반기 아카데미 리그 플레이오프는 OK저축은행 브리온 아카데미, T1 이스포츠 아카데미 루키즈, BNK 피어엑스 아카데미, 디플러스 기아 유스가 진출한 가운데, 11월 23일(토)부터 24일(일)까지 빅플레이스 스튜디오(서울시 강남구)에서 진행됐다.
플레이오프 첫날 치러진 4강전에서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첫 번째 경기에서 T1 이스포츠 아카데미 루키즈는 디플러스 기아 유스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승승패패승’으로 승리하여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어진 두 번째 경기에서는 OK저축은행 브리온 아카데미가 BNK 피어엑스 아카데미를 ‘승승패승’으로 꺾고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어진 결승전에서 OK저축은행 브리온 아카데미가 T1 이스포츠 아카데미 루키즈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하며 창단 이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풀리그 대회 기간 동안 T1 이스포츠 아카데미를 상대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던 OK저축은행 브리온 아카데미는 결승전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독보적인 강팀임을 입증했다.
OK저축은행 브리온 아카데미는 결승전 1세트 초반 밀리는 흐름을 보였으나 후반 집중력을 발휘해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진 2세트에서는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아 각 포지션에서 화려한 개인기와 팀워크를 선보이며 상대를 압도했다. 마지막 3세트에서도 탄탄한 경기력을 선보인 OK저축은행 브리온 아카데미는 마지막 한타에서 에이스를 띄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풀리그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최종 우승까지 거머쥔 OK저축은행 브리온 아카데미는 이번 시즌을 완벽하게 마무리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OK저축은행 브리온 아카데미 ‘Vincenzo’ 하승민 선수는 “리그 개막 전에는 팀의 호흡이나 경기력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지만, 점차 팀원들과의 호흡을 맞춰가면서 실력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말하며, “이번 대회가 개인적으로 큰 동기부여가 됐다. 챌린저스 리그로 복귀한 뒤 궁극적으로 LCK에서 경기를 하며 LoL 월즈 무대에 서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종 우승을 차지한 OK저축은행 브리온 아카데미에는 우승 트로피와 상금 800만원이 수여됐다. 준우승팀인 T1 이스포츠 아카데미 루키즈에는 상금 300만원, 공동 3위인 디플러스 기아 유스, BNK 피어엑스 아카데미에는 각각 상금 100만원이 주어졌다.
대회는 LCK AS 공식 유튜브 채널과 한국e스포츠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 SOOP, 치지직, 네이버e스포츠에서 다시 시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LCK 아카데미 시리즈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LCK AS 아카데미 리그는 LCK 법인이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대회로, LCK 팀 소속의 아카데미 팀이 출전하는 LCK 산하 공식 리그다. 연간 오픈 토너먼트-트라이아웃-아카데미 리그를 2회 개최하며 프로 데뷔를 준비하는 유망주들에게 기회와 도전의 장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