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 기업 비피엠지가 신설 법인인 블로믹스(Blomics)를 설립하고, 게임 사업 진출을 본격화한다. 블로믹스는 주로 PC 및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과 온라인 광고 사업을 추진할 전망이다.

블로믹스의 첫 행보는 '테일즈런너'와 '테일즈런너RPG'의 퍼블리싱이다. 테일즈런너는 글로벌 회원 3천6백만 명을 자랑하는 인기 장수 레이싱게임이며, '테일즈런너RPG'는 이러한 인기 IP를 활용하여 개발 중인 신작이다. 블로믹스는 개발사 라온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을 통해 두 게임의 공통 퍼블리싱을 맡게 됐다.

'테일즈런너RPG'는 서브컬처 수집형 모바일 RPG 장르의 신작으로, 원작의 영웅들과 동화 속 스토리 세계관을 무대로 다양한 게임 콘텐츠와 전투를 경험할 수 있는 작품이 될 예정이다. 테일즈런너RPG는 2024년 연내 정식 출시를 준비 중이다.

블로믹스의 대표는 비피엠지의 차지훈 대표가 겸직한다. 차지훈 대표는 "오래동안 사랑받은 스테디셀러 '테일즈런너'로 게임 사업에 첫발을 내딛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 블로믹스는 게임과 온라인광고 분야에서는 최고의 파트너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성장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라온엔터테인먼트 박재숙 대표는 “올해 19주년을 맞은 테일즈런너와 출시를 준비중인 테일즈런너RPG를 새로운 파트너와 공동 퍼블리싱 한다”며, “앞으로 블로믹스와 함께 이용자들이 오랫동안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으로 비피엠지는 웹3 사업에 집중한다며, 현재 운영중인 웹3 게임 플랫폼 젬허브, 젬피온 및 전자지갑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기술 및 서비스 시장에 전념할 것이라는 계획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