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카' 김건우가 한화생명e스포츠의 2연승을 견인했다. 한화생명e스포츠가 DN 프릭스를 2:1로 꺾고 파죽의 2연승을 질주한 날, '제카'는 아칼리로 한 세트에서 15킬을 만들었다.

2025년 4월 9일, LCK 정규 시즌 1라운드 11경기 종료 후, 한화생명e스포츠 미드 라이너 '제카' 김건우 선수가 인터뷰에 나섰다.


'제카' 선수는 2연승 소감을 묻는 질문에 "2연승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오늘 경기가 쉽지 않았던 만큼, 피드백을 통해 더욱 발전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답했다.2세트 불리했던 경기에 대한 피드백으로는 "초반에 강한 조합이라 실수를 하지 않는 게 중요했다. 중반 한타에서 실수가 있었던 부분을 최대한 피드백했다"고 밝혔다.

3세트 DN 프릭스가 미스 포츈, 타릭이라는 새로운 조합을 꺼낸 것에 대한 질문에는 “우리 팀 챔피언들이 모두 돌진하는 챔피언이라 타릭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했다. '딜라이트' 선수가 워낙 잘해줘서 한타를 편하게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칼리로 15킬 1데스를 기록하며 팀을 캐리한 '제카'는 "아칼리로 잘 버티다 보면 이길 타이밍이 세게 나오는 것 같다. 최대한 라인전을 잘 버틸 생각으로 임했다"고 밝혔다. 통산 5,000 어시스트를 달성한 '피넛' 한왕호에게는 축하 메시지를 전하며 "어시스트를 많이 가져갔다는 건, 킬 양보를 많이 했다는 거다. 앞으로도 많은 양보 부탁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마지막으로 '제카' 선수는 "아직 시즌 초반이다. 현재의 페이스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발전된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