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휴가 가자! '게이머 공화국(ROG)'으로
백승철 기자 (Bector@inven.co.kr)
여름휴가의 타이밍을 놓치고 말았다. 7월 말부터 이번 주 초까지, 일상에서 숨도 안 쉬어질 정도로 덥다 보니 나가서 뭘 할 생각은 꿈도 안 꾸고 있었는데 이제 제법 살만해져서 주위를 둘러보니 다들 갔다 왔더라. 이동 수단이나 숙박 예매는 고사하고 지금 가겠다고 하면 웬 뒷북이냐 할 것 같은데. 고뇌 중에 반가운 얼굴이 직원으로 일하고 있는 유쾌한 여행사를 발견했다. ROG TRAVEL이라고. ASUS(에이수스)에서 자사의 프리미엄 게이밍 라인업 ROG의 신제품들을 'Take a trip away. Explore the Republic'라는 캠페인 영상을 통해 소개했다.
눈앞에 펼쳐지는 에메랄드빛 투명한 바다, 한 스무 걸음에 한 그루씩 심어져있는 야자수 나무, 종아리로 튀는 알맹이의 느낌마저 사랑스러운 새하얀 모래사장까지. 거기에 무료 렌터카에 면허가 필요 없는 낙원. GTA 5의 트레퍼 필립스(배우 스티븐 오그, Steven Ogg)와 마이클 드 산타(배우 네드 루크, Ned Luke)가 영상에서 설득하는 '트로피컬한 느낌'은 실제 트로피컬 맛이라고 부르는 음료보다 달콤하다. 근데 잠깐, 면허가 필요 없는 게 낙원이 맞나?
이게 싫다면, 이열치열로 짧고 강력한 코스는 어떤가? 발더스 게이트 3에서 카를라그의 성우를 맡은 서맨사 베아르(Samantha Béart)는 불길이 치솟는 던전에 대한 기호를 묻는다. 겁이 좀 나는 와중에 내미는 거대한 레어급 도끼를 보고 있자니 자신감이 솟구친다.
캠페인 영상은 네드 루크의 달콤한 목소리로 "하루에도 수천 개의 여행지를 갈 수 있다, 게이머 공화국(Republic of Gamers, ROG의 직역)에서라면 말이지"라는, 게이머의 심금을 울리는 메시지로 마친다.
영상에 소개된 ROG 제품 모두 수천 개의 여행지를 찍고도 남을만한 고성능 게이밍 제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초경량 게이밍 노트북의 선두주자인 'ROG 제피러스 G16(GA605)', 화면과 성능 모두 쾌적함을 자랑하는 'ROG Strix SCAR 18', 얼마 전 새롭게 출시된 에이수스의 2세대 UMPC 'ROG Ally X' 그리고 그 어떤 활용도 가능한 2-in-1 탈착식 게이밍 노트북인 'ROG Flow Z13'까지.
워낙 글로벌로 유명한 배우들의 등장으로 해외에서는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캠페인 영상이다. GTA 5 주인공들의 부업이.. 아니 에이수스의 ROG 신제품 라인업이 궁금하다면 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