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교육용 게임 이슈, 국회 지적 인정"
이두현 기자 (Biit@inven.co.kr)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이 지난 국정감사 반박자료를 4일 정정했다.
콘진원은 2023년 국정감사 때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의원으로부터 "교육용 게임콘텐츠가 모바일 환경에서는 전혀 가동되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콘진원은 곧바로 "'교육용 게임콘텐츠 개발용역'의 결과물인 교육용 게임은 PC 및 모바일 환경에서 구동됨을 재확인하였고, 설명 당일(2023년 10월 19일) 기준 안드로이드와 iOS 환경의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모두 원활히 작동된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이후 종합감사를 통해 콘진원은 교육용 게임콘텐츠 창의영역의 결과물이 일부 모바일기기에서 작동이 원활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 이는 기기 운영체제 및 브라우저 업데이트로 인해 2022년 게임 개발 시 적용했던 유니티 엔진 버전과 호환성 문제가 원인으로 파악됐다.
해당 사업에 대한 감사원 감사 결과에서도 교육용 게임 콘텐츠 작동오류에 대한 동일한 지적사항이 있었다. 이에 콘진원은 당시 계약업체를 통한 유지보수 및 게임 엔진 버전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해당 콘텐츠가 정상 작동되도록 조치했다.
콘진원 관계자는 "본 사업과 관련한 감사원 감사 및 국회 지적사항을 인정하고, 향후 사업결과 검증과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는 등 향후에는 문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