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실제 경복궁에서 만나는 '아침의 나라: 서울'
김수진 기자 (Eonn@inven.co.kr)
펄어비스의 검은사막이 호평받았던 '아침의 나라'의 후속편이자 완결편, 서울을 선보였다. 지난 7일 추가된 아침의 나라: 서울은 조선의 궁궐들을 비롯해 한양의 고즈넉한 풍경을 담고 있으며, 설화 일지 등 한국적인 요소가 가득한 콘텐츠들을 포함하고 있다.
게임 내에서 유저들은 경복궁을 비롯해 광화문과 창덕궁, 근정전, 경회루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데, 마치 실제와 같은 웅장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특히 경복궁과 창덕궁의 경우, 드론 촬영, 스캔, 라이더 등을 활용했기에 세세한 부분까지 모두 구현되어있다.
외부 뿐 아니라, 국가유산 공간 내부 역시 게임 속에 그대로 옮겨져 있다. 덕분에 유저들은 직접 근정전 어좌에 앉거나, 경회루에서 풍류를 즐기는 등 게임을 통해 색다른 방식으로 문화 유산을 경험할 수 있다.
이러한 시도가 가능했던 건 국가유산청과의 협업 덕분이다. 펄어비스는 2022년 국가유산청과 '게임을 통한 문화유산 콘텐츠 보급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 글로벌 유저들이 게임 속에서 자연스럽게 우리 문화유산을 경험할 수 있도록 ▲문화유산의 콘텐츠화 ▲문화유산 디지털화 및 공동활용 ▲문화유산 가치 홍보 등을 협업하고 있다.
그리고 8월 8일부터 9월 4일까지 검은사막 내 궁궐의 모습을 실제 경복궁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펄어비스는 경복궁 내 광화문, 근정전, 경회루에 알림판을 설치, 아침의 나라: 서울 속 모습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알림판 QR 코드를 스캔할 시 국가유산청과 협업해 제작한 아침의 나라: 서울 비교 영상을 볼 수 있는데, 이를 통해 검은사막 속 구현된 경복궁의 모습을 바로 확인하면서 색다른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
조선을 그려낸 아침의 나라: 서울, 그리고 그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경복궁. 게임과 현실, 게임과 문화 유산이 어우러진 현장을 사진으로 담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