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월드 액션의 새로운 문을 열었던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그 후속작의 제목이 '티어스 오브 더 킹덤'으로 공식 확정됐다. 아울러 2023년 5월 12일로 출시일이 함께 발표됐다.
TGS2022를 앞둔 13일 진행된 닌텐도 다이렉트의 행사 메인 이벤트는 예상대로 젤다의 전설이 차지했다. 영상은 높은 사원에서 낙하하는 링크의 모습을 시작으로 부유섬과 비행을 주제로 간략한 액션만을 선보였다. 하지만 이후 로고와 함께 게임 타이틀이 정식으로 공개되며 기다림에 대한 팬들의 갈증을 채웠다.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The Legend of Zelda: Tears of the Kingdom)은 이례적으로 전개되는 젤다의 전설 메인 시리즈 직계 후속작으로도 관심이 높았다. 하지만 첫 공개 당시 출시일 정보는 없었고 이후 공개된 영상에 2022년 출시를 예고했으나 올해 3월 2023년으로 출시를 연기한다고 밝히며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하지만 이번 공개된 새로운 출시일을 통해 약 8개월 뒤에는 게임을 만날 수 있게 됐다.
한편, 전작에서 미처 해결하지 못한 이야기나 복선들이 다수 남아있는 만큼 이것들이 얼마나 해결될지도 관심이 높다. 아울러 아오누마 에이지는 기존 영상들을 통해 한층 어두워진 이야기를 강조하기도 했다.
시리즈마다 다양한 시도와 시스템을 더하며 게임사에 굵직한 발자국을 남긴 젤다의 전설 시리즈는 시간의 오카리나로 현대적 3D 오픈 월드의 기틀을 닦았다. 특히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는 광활한 심리스 월드를 배경으로 이루어지는 탐험과 생존, 자유로운 게임플레이 등으로 현세대 오픈 월드 게임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