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D 사펑 '기원: 변이', 올겨울 모바일 베타 진행
윤서호 기자 (Ruudi@inven.co.kr)
씽킹스타즈는 오늘(23일) 탭탭 발표회에서 '기원: 변이'의 모바일 버전 베타테스트를 이번 겨울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기원: 변이'는 2D 도트 그래픽과 3D를 섞은 독특한 그래픽으로 사이버펑크와 SCP라는 소재를 더해 주목을 받았던 작품이다. 지난 2018년 첫 공개 이후 2019년 SIE가 직접 중국 유망 개발사들을 지원하는 '차이나 히어로 프로젝트'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출시 한 달 전인 2022년 2월 17일에는 SIE가 직접 신작 게임플레이를 공개하는 행사인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 명단을 올리기도 했다.
해결사로 일하는 '앤'이 친구이자 천재 해커인 '아야네'와 함께 자신과 도시의 비밀을 파헤쳐가는 이 게임은 그래픽만 2D와 3D를 혼용한 것이 아닌, 게임플레이 방식도 2D 횡스크롤 액션과 3D 어드벤처 스타일을 오가는 독특한 방식을 선택한 것이 특징이다. 평소에는 3D 어드벤처 형식으로 사이버펑크풍 도시 곳곳에 숨어있는 각종 정보나 암호, 비하인드 스토리를 찾는 재미를 끌어올렸으며, 전투에 돌입하면 빠른 템포의 2D 횡스크롤 액션에 패링과 각종 스킬을 더해 손맛 있는 액션을 즐길 수 있다.
각종 칩과 데이터로 무기와 스킬과 파츠를 강화하고, 각종 기계화된 적들과 맞서싸우는 사이버펑크 풍미와 격리되어있다가 갑자기 풀려난 기상천외한 개체와 싸우는 SCP 테마도 게임 속에 녹여냈다. 아울러 출시 후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아 지난 4월 엔딩 이후 스토리를 추가로 업데이트, 이야기의 완성도도 높였다.
'기원: 변이'의 모바일 버전은 3월 17일 출시된 PC, PS 버전을 기반으로 모바일로 이식한 것으로, 지난 4월 엔딩 이후 비하인드 스토리가 추가된 버전을 바탕으로 한다. 개발사는 올 겨울 체험 테스트를 시작한 이후, 안정화를 거쳐서 근시일 내에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원: 변이' 모바일 버전은 현재 탭탭을 통해서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며, 자세한 정보는 탭탭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