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내 상사? 3종 타이틀로 출전한 '크래프톤' 부스
김지연 기자 (KaEnn@invenglobal.com)
크래프톤은 8월 21일부터 25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게임스컴2024'에 출전, B2C 부스를 통해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조이', 그리고 'PUBG: 배틀그라운드' 등 총 3종의 타이틀을 통해 해외 유저들을 맞이했습니다.
가장 먼저 크래프톤 부스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단연 하늘에서 내려오는 고양이가 보이는 인조이 부스였습니다. 참관객들은 AR 컴퍼니의 실습생(Trainee)이 되어 엘리베이터를 타고 사무실로 올라가 일을 하게 됩니다. 먼저 실습생 사원증을 만들고, 그 후에는 도시와 그 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관리하는 업무를 맡아서 하게 되며, 그 속에서 고양이는 회사 내 상사로서 참관객들의 일을 가르쳐주고 감독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되죠.
참관객들은 약 30분 동안 인조이를 시연해볼 수 있었으며, 시연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에게는 AR 컴퍼니 사원증과 노트와 펜, 마우스패드, 스트레스볼 등이 담긴 구디백이 지급되었습니다. 나아가 시연과 더불어 SNS 포스팅 등 3개의 미션을 모두 완료한 사람들에게는 룰렛 이벤트 참여 기회를 제공하며, 티셔츠와 물병, 키링 등 추가 기념품을 증정했습니다.
인조이는 여성 유저들에게 더 매력적으로 다가가는 게임이 아닐까 생각했지만, 실제로 현장에 가보니 게임 시연을 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상당수의 사람들이 남성 유저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을 할 때 본인과 똑같이 만들거나, 혹은 특정 게임 캐릭터와 유사하게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으며, 게임 기능에 대해 더욱 적극적으로 질문을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게임 시연을 마치고 나오는 한 유저는 "심즈와 비슷한 형태의 게임이지만, 인조이에서는 심즈에서보다 더 다양한 기능을 담고 있어서 많은 것들을 구현해볼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인조이 부스 반대편에는 게임 세계관을 그대로 담은 듯한 느낌의 '다크앤다커 모바일' 시연 부스가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잊혀진 성’ 콘셉트를 토대로 입구부터 던전 입구에 들어가는 것 같은 느낌을 선사했으며, 곳곳에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장식들이 놓여져 있었습니다. 참관객들을 안내하는 사람들도 모두 마법사 복장을 입고 있었죠.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노트북 등 총 90대의 시연대가 마련되어 있었으며, 입구에서 인원을 조절해 부스 내부에서는 쾌적한 환경으로 게임을 시연할 수 있었습니다. 시연 시간은 약 20분 가량 진행되며, 참여한 모든 사람들에게는 마법사 모자를 지급했습니다. 다크앤다커 모바일 역시 룰렛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보드게임과 망토, 선술집 우드 머그 등 추가 경품을 증정했습니다.
다크앤다커 모바일 부스에서는 성인 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로 함께 방문하여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상당수 있었으며, 시연을 마치고 함께 마법사 모자를 쓰며 즐거워 하는 풍경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조이와 다크앤다커 모바일 부스 사이에 PUBG의 이벤트 부스가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이 곳에서는 사격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달성한 점수에 따라 경품을 증정하고 있었습니다. 사격 반대편에서는 PUBG의 대표 이미지에서 볼 수 있는 대표 캐릭터의 코스프레를 감상할 수 있었으며, 함께 사진을 찍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다양한 장르의 타이틀을 통해 참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한 크래프톤 부스, 어떤 모습이었는지 사진을 통해 담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