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지스타 2023 인벤 부스, 게이머들은 어떻게 즐겼을까?
백승철 기자 (Bector@inven.co.kr)
부산의 벡스코에서 매년 개최되는 게이머들의 축제 G-STAR. 한때 전시 및 컨벤션 등으로 진로를 진지하게 고민하던 시절도 있던지라 이런 행사에 익숙한 편인데, 지스타만큼 참관객이 전 연령대에 분포되어 있는 행사도 없다. 게임과 관련된 행사지만,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 관련 행사인 만큼 그야말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요소들로 가득하기 때문이다.
행사 주최 측에서는 더 많은 게이머, 아니 지스타를 방문하는 모든 참관객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즐길 요소들의 영역을 늘려가고 있는 것 같다. 그 근본은 그대로 가되 게임이라는 주제가 계속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하나의 거대한 콘텐츠가 되면서 그에 맞게 변화하고 있다. 이제는 조금 과장 보태서 부모님을 모셔와서 구경시켜드려도 충분히 즐거워하시겠다 싶을 정도로 게임이라는 분야가 포괄하고 있는 것들이 정말 커졌다는 얘기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G-STAR 2023(이하 지스타)'의 현장 또한 그 누가 와도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요소로 가득했다. 위메이드 부스에 가수 청하가 올 줄 누가 알았겠는가. 청하가 누구냐던 부장님도 롤러코스터 무대를 보고 난 후 TV 광고에서 들은 노래 같다며 누군지 알더라.
인벤 부스 또한 그러한 고민에서 시작했다. 지스타에서 게이머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 그리고 그 누가 와도 재밌게 보고,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보자는 시도에서 매년 발전해 온 인벤 부스는 2023년 현재 대형 부스 한자리를 차지하며 게이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공간이 되었다. 온라인에서 지향하는 '게이머의 세상'을 오프라인에서도 증명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
인벤 부스 메인
인벤 부스는 그 어떤 취향을 가진 참관객이라도 즐길 수 있는 요소들로 가득하다. 뭔가 갈피를 못 잡겠다 하더라도 걱정할 필요 없다. 인벤 부스를 구성하고 있는 여러 구역에서 준비한 이벤트를 부스 한 바퀴 쭉 돌며 모두 체험하면 경품을 증정하는 '인벤 스탬프투어'를 즐겨보자.
인벤 부스 정면에는 게이머들을 위한 소셜 커뮤니티(SNS), '볼텍스게이밍' 이벤트를 상시 진행하고 있었다. QR 코드를 통해 1분 만에 회원가입을 하고 스탬프 투어의 도장과 함께 경품을 증정하는 형식이었다. 또한 반대편에는 타임 테이블에 따라 유명 인플루언서들과 만날 수 있는 스테이지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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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존
인텔은 인벤 부스의 후원사 형태로 참여한 브랜드로, 입구에 들어서면 정육면체의 인텔 로고에 자연스레 눈길이 가는 공간이다. 게이머를 위해 하이엔드 PC로 넥슨의 워헤이븐을 즐길 수 있는 '인벤 게이밍 존 Powerd by INTEL'을 준비했다. 인텔의 로고가 멋스럽게 양각되어 있는 커스텀 PC를 마련했다. 또한 인텔의 아크 그래픽카드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공간도 있었다.
11월 17일에는 구독자 약 170만 명에 달하는 인텔 앰버서더 '김블루'가 부스에 방문하여 팬들과 함께 3:3 게임을 즐겼다. 또한 스테이지에서는 참관객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는 '인텔 코어 프로세서 포포몬쓰 쇼'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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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라운지
'인벤 플레이라운지'는 즐겁지만 바쁜 행사장에서 템포를 기분 좋게 진정시켜주는 놀이 공간이다. 일상에서 보기 드문 삼성 오디세이의 하이엔드 49형, 55형, 57형 게이밍 모니터로 게임을 시연할 수 있는 공간을 준비했다. 또한 LCK의 인기 e스포츠 구단 T1 선수들이 프레임에 그려진 'SAMSUNG X T1 포토이즘' 포토 부스를 마련하여 평소 e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게이머들에게도 많은 인기를 끌었다.
11월 17일에는 인플루언서 '인간젤리'가 방문하여 55형의 삼성 오디세이 아크 2세대로 '오버워치 2 X 르세라핌: 콘서트 대격돌'을 체험했다. 인간젤리는 게임을 플레이하는 내내 오디세이 아크 2세대의 화면 크기로 인한 몰입감으로 연신 감탄하였으며 이후 포토 부스에서 사진 촬영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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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 존
인벤 부스 '레노버 존'에서는 고사양의 게이밍 노트북으로 쾌적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나볼 수 있었다. 레노버의 게이밍 라인업인 '레노버 리전(LENOVO LEGION)'의 신제품 노트북들을 직접 보고 만져볼 수 있었으며, 체험 공간 또한 넓게 확보하여 많은 참관객들이 즐길 수 있었다.
제품 시연 외에도 스탑워치, 볼 캐치 게임 등의 미니게임을 통해 미션 성공 시 경품을 증정하는 현장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다. 또한 11월 18일에는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스트리트파이터 부문 금메달리스트 '김관우' 선수가 인벤 부스 레노버 존에 방문하여 1:1 이벤트 매치 등으로 팬들과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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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판타지14 존
인벤 부스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구역은 역시 '파이널판타지14 존'이 아니었을까? 행사 첫날부터 인산인해를 이뤘던 파이널판타지 14 존은 인게임에 등장하는 크리스탈 타워 내려치기, 마물 자유투, 달려라! 랍토르 운수를 직접 현장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미니 게임기기를 배치하여 팬들을 맞이했다.
입장 줄은 길었지만 내부 공간을 넓게 사용하여 참관객으로부터 하여금 쾌적함을 느끼게 한 부스. 곳곳에 위치한, 팬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형태의 포토존을 배치하여 방문하는 사람들의 마스크를 뚫고 웃음꽃이 피어나는 행복한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었다. 인벤 스테이지에서 '파이널판타지14 골드 소서 일일복권 추첨' 이벤트도 진행되었다. 다양한 파이널판타지 관련 굿즈를 포함하여 경품에 RTX 4070Ti도 포함되어 많은 사람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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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오브콘발라리아 존
게임에 대해 단 하나도 모르는데 콘셉트가 느껴지는 공간. 인벤 부스 '소드오브콘발라리아 존'은 내년 초를 목표로 정식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당사의 게임을 홍보하기 위해 지스타 인벤 부스에 참여했다. 판타지풍의 감성이 물씬 밀려오는 소드오브콘발라리아 존에서는 직접 게임을 시연해 볼 수 있으며, 태블릿과 PC 둘 다 배치하여 플랫폼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수 있는 재미를 최대한 오차 없이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곳곳의 장식들이 해당 게임에 대한 감성을 전달해 주는 듯한, 힐링이 되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부스에 깜짝 방문하는 코스플레이어 덕택에 그 감성이 배가 되는 느낌. 게임을 체험하고 소드오브콘발라리아의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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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에어: 침묵의 신 존
거대한 입체 다각형의 주사위가 반기는 해당 구역은 인벤 부스의 '드래곤에어: 침묵의 신 존'은 게임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준비했다. 또한 입구에서 참관객을 맞이하는 거대 주사위로 내가 선택한 숫자가 일치하면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다.
11월 18일에는 인기 인플루언서인 '침착맨'과 '옥냥이'가 특별 게스트로 방문해 드래곤에어: 침묵의 신 존을 한껏 즐기고 팬들과 가볍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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