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셀 개발사 신작, ‘윈드블로운’ 플레이 영상
박광석 기자 (Robiin@inven.co.kr)
'로그배니아' 장르를 대표하는 작품 데드셀의 개발사 모션 트윈이 신작 '윈드블로운(WINDBLOWN)'의 최신 영상을 공개했다.
윈드블로운은 전작 데드셀과 마찬가지로 로그라이크 장르의 초고속 액션 게임이다. 이날 공개된 플레이 영상에서는 붉은 단풍이 만연하여 가을의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공중의 섬을 배경으로 빠른 액션을 펼치는 주인공 캐릭터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신작 윈드블로운에서 플레이어가 조작하게 되는 주인공은 '리퍼'로, 양손에 착용하는 쌍검과 중식도를 연상케하는 커다란 대검, 레이저총, 태도, 창 등 다양한 무기를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까운 거리를 순간적으로 도약하는 '대쉬'는 하늘섬 사이사이를 자유롭게 넘나들거나, 전투 시에도 적의 투사체 공격 등을 빠르게 피하며 스타일리시한 액션에 활용할 수 있다.
죽음을 반복하며 더 강해지는 로그라이크 요소도 영상을 통해 소개됐다. 리퍼가 적의 공격에 당하면 빛의 구 형태가 되어 하늘로 날아가고, 시작 지점에서 다시 수련을 한 뒤 다시 모험을 반복하게 된다. 특정 보스를 처치한 뒤에는 최대 체력 증가, 공격력 증가 등 다양한 버프를 얻을 수 있는 무기를 획득하고 계속해서 강해질 수 있는 구조다.
플레이어는 이렇게 획득한 무기를 최대 두 개까지 장착하고, 상황에 맞게 여러 공격을 섞어 나만의 콤보를 만들 수 있다. 이외에도 적을 처치할 때마다 충전되는 스킬 '크리스탈라이즈', 각기 다른 효과의 추가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물고기' 등을 조합하면 더 전략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게 된다.
만약 혼자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강적이 있다면 친구들의 도움을 받는 것도 가능할 전망이다. 플레이 영상 후반부에는 플레이어 외에도 두 명의 친구들과 힘을 합쳐 최대 3인이 함께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멀티 플레이 기능이 소개됐다.
한편, 윈드블로운의 개발사 모션 트윈은 지난 3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GDC를 통해 윈드블로운의 CBT를 진행했고, 이때의 피드백을 반영하여 게임을 개선 중이다. 모션 트윈은 2024년 연내에는 윈드블로운의 스팀 얼리억세스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