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박관호 의장이 대표이사로 복귀함에 따라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장현국 부회장이 최근 보유했던 위메이드 지분 전량을 매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위메이드는 장현국 부회장이 지난 17일부터 18일 이틀에 걸쳐 자신이 보유한 위메이드 지분 1.08%에 해당하는 36만 3,354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17일에는 18만 382주를 43,775원에, 18일에는 남은 18만 2,972주를 41,432원에 매도한 것으로 이틀에 걸쳐 154억 7,711만 원을 매도한 셈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단순 지분 매각으로 지금도 여전히 회사에 재직 중"이라면서 "거취에는 변동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위메이드가 자체 발행한 암호화폐 위믹스는 개발 및 암호화폐 거래소 상장을 비롯해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진두지휘한 장현국 부회장의 지분 매도 소식이 알려지자, 전날 대비 5%가량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