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각으로 돌아온 두 니케, 클루드와 클미카
매서운 한정 러쉬를 앞둔 지금, 두 니케를 뽑아야 할까?
보급형 모더니아? 아니, 독보적 위치의 수냉 딜러! 루드밀라: 윈터 오너
승리의 여신: 니케의 12월 5일 패치로 두 니케가 복각한다. 루드 밀라: 윈터 오너(클루드)와 미카: 스노우 버디(클미카)다. 두 니케 모두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 니케로, 통상 모집으로는 획득할 수 없다.
클루드는 메인딜러 포지션의 화력형 니케다. 3버스트, 무기는 MG, 수냉 코드를 갖고 있다. 클루드의 가장 큰 장점은 고화력-범용성이다. MG 딜러의 특성상 어떤 상황에서든 1인분 이상을 해낸다. 이는 현재 1티어급 필그림 딜러, 모더니아의 특성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실제, 클루드는 모더니아보다 살짝 아래 정도의 화력을 내기에 출시 직후엔 '보급형 모더니아'라고 까지 불렸다.
클루드가 출시되고 1년, 현재 클루드는 '보급형 모더니아'의 자리에서 벗어난 지 오래다. 독보적인 위치를 갖고, 많은 콘텐츠에서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클루드는 기본적인 화력도 우수하지만, 귀중한 '수냉' 코드의 딜러다. 이것만으로도 가치는 충분하다. 여기에, 모더니아처럼 버스트 사용을 제한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받는 대미지 증가라는 최상급 디버프도 갖고 있어 유연한 활용이 가능하고, 활용도 역시 높다.
현재 클루드는 최상위권 유저들에게 필수픽으로 평가되고 있다. 레이드 고득점을 위해선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니케라는 이야기. 기업 타워 등반에서도 큰 존재감을 보인다. 클루드는 비단 최상위권 유저들만 사용하는 픽은 아니다. 모더니아급 화력에, 그 이상의 범용성을 보여주는 만큼 초보 유저들이 다양한 콘텐츠에서 활용하기도 좋다. 새롭게 출시되는 크리스마스 한정 니케의 성능을 확인해야 겠지만, 너무나도 좋은 픽이니 가져갈 것을 추천한다.
귀중한 디버프 해제 보유, 미카: 스노우 버디
클루드와 함께 복각하는 또 하나의 한정 니케 클미카. 클미카는 지원형 니케로, 1버스트 SMG, 철갑 코드다. 지원형 니케답게 버프 스킬로 아군을 서포팅하는 것에 특화되어 있다.
클미카는 제법 유용한 버프 스킬을 갖고 있다. 아군 전체에 최대 20%의 받는 대미지 감소 버프를 걸어주고, 주기적으로 장탄 수 40%를 올려준다. 여기에, 버프 중첩량 1스택을 높여 주기도 한다. 그리고 그렇게 높은 수치는 아니지만, 버스트 스킬에 공격력 증가 버프도 있다.
핵심은 버스트 스킬의 '디버프 해제' 능력이다. 이는 클미카가 갖고 있는 아주 유니크한 능력으로, 코코아와 같은 특정 니케만 보유하고 있다. 실제로, 디버프 해제가 중요한 솔로 레이드 '크리스탈 체임버'에서 채용되기도 했다.
하지만 클미카가 현 메타에서 그렇게 추천되는 픽은 아니다. 다양한 버프를 갖고 있지만, 버프의 카테고리도, 수치도 애매하다. 최근엔 강력한 서포터들이 많이 출시 되었기에, 클미카가 메인 파티의 주전 버퍼로 활약하긴 어렵다.
고유 능력이라고 할 수 있는 디버프 해제 역시 비중이 크지 않다. 사용되었던 크리스탈 체임버에서조차, 메인덱에 포함되지 못했다. 앞으로 어떤 보스가 등장할지 예상하긴 어렵지만, 지금까지의 추세라면 클미카가 자주 기용되긴 어려워 보인다.
이같은 이유로 클미카는 클루드에 비해, 많은 유저들이 추천하지 않는 픽이다. 물론, 클미카 자체의 능력이 그렇게 나쁜 건 아니니, 필요하다면 명함 정도는 챙기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다. 한정 캐릭터기도 하고, 앞으로의 복각 일정도 알 수 없으니 말이다. 실제, 첫 크리스마스 한정 니케인 크리스마스 루피와 앤은 올해 복각하지 않았다. 그리고 혹시 모른다. 디버프 해제가 꼭 필요한 보스가 나올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