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첫 주말부터 심상치 않은 인기몰이를 한 '팰월드'에 스팀 기준 일일 최다 동접 인원 약 130만 명이 몰렸다.

스팀의 공식 통계 차트는 22일 기준 '팰월드'의 일일 최다 동시 접속 인원이 1,291,967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준 '팰월드'는 동접 기록 100만 명, 74만 명을 각각 기록한 '카운터 스트라이크2'와 '도타2'를 제치고 이날 가장 많은 동시 접속자 수를 달성한 게임이 됐다.

이러한 흥행에 기존 스팀 기록도 새로 썼다. 서트파티 통계 사이트 스팀DB 기준으로 '팰월드'의 최다 동시 접속자 수는 1,291,967로 기록됐다. 이는 '배틀그라운드'의 325만 명, '카운터 스크라이크'의 181만 명, '로스트아크'의 132만 명, '도타2' 129만 명에 이은 5위 기록이다. 105만 명의 최다 동접자를 기록한 '사이버펑크2077'까지 더해 일일 최다 동접자 100만 명을 넘긴 6개의 게임에도 이름을 올리게 됐다. '팰월드'는 적어도 스팀 기준 '엘든링', '뉴월드', '호그와트 레거시', '발더스 게이트3'보다 하루 더 많은 게임이 동시에 몰린 게임으로 기록됐다.



(기존 기사 전문)
출시 전부터 크래프팅 서바이벌 장르에 포켓몬을 연상케하는 팰 시스템을 더해 주목받았던 '팰월드(Palworld)'. 얼리 액세스 출시 첫 날부터 인기 1위에 최대 동시 접속자 수도 3위에 올랐다.


포켓페어가 19일 얼리 액세스를 시작한 '팰월드'는 출시와 함께 스팀의 공식 통계 제공 차트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팰월드의 20일 게임 판매 수익 기준 순위는 전 세계는 물론 대한민국 차트 모두에서 1위를 기록했다. 개별 게임 외에도 본편 게임과 사운드트랙을 포함한 번들 역시 각각 8위와 5위를 차지했다.

단순 판매만이 아니라 출시 이후 지속적인 플레이어 수 역시 유지하고 있다. 20일 20시 기준 일일 최다 동시 접속자는 571,307명이다. 특히 실시간 플레이어 역시 50만 명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어 첫 출시일의 기록 역시 쉽게 깨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일일 최다 접속자 수가 팰 월드보다 높은 게임은 카운터 스트라이크2, 도타2 등 스팀 최상위 플레이어 수를 유지하는 밸브 게임 뿐이다.


팰월드는 개발 중 공개한 게임 정보를 통해 많은 팬의 주목을 받았다. 포켓몬스터에서 영감을 얻은 듯한 생명체 팰은 특유의 귀여운 연출과 디자인을 자랑한다. 하지만 단순히 팰들간의 전투가 아니라 총을 들고 팰을 사냥하는 인간인 플레이어를 그리며 매콤한 포켓몬, 총 든 포켓몬 등으로 불렸다.

이후 게임이 개발사 포켓페어의 전작 크래프토피아와 같은 생존 게임으로 그려지는 점. 식량이나 노동력으로 쓰이는 팰 관련 정보 등이 공개되며 실제 게임이 어떻게 그려질지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특히 그럴듯한 연출에 최근 큰 이슈가 된 '더 데이 비포'가 실망스러운 결과물을 보여주며 팰월드 역시 제대로 된 게임 플레이 없는 사기가 아니냐는 의혹도 커졌다. 이에 출시 직전 FAQ를 통해 개발사가 직접 이 게임이 스캠이 아니라는 설명을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정식 출시된 게임은 팰과의 전투 외에도 팰을 활용한 자동화 시스템이 게임의 편의를 높여주는 방식으로 그려졌다. 또한, 기존 서바이벌 게임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시스템을 팰과 엮어 구현하기도 했다.
[ 내용 수정 : 2024.01.22. 09:26 ] 22일 수치를 반영해 기사에 최신 내용을 추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