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게임즈가 개발한 수집형 RPG, '블루 아카이브'가 중국 출시 1주년을 앞두고 빌리빌리 월드 2024에 참가, 중국 유저들의 호응을 얻었다. 빌리빌리 월드는 중국의 대표적인 서브컬쳐 플랫폼 빌리빌리가 주최하는 서브컬쳐 종합 행사로, 작년 기준 상하이시 정부 추산으로 27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가한 중국 최대 서브컬쳐 행사다.

'블루 아카이브'는 작년 3월 중국 외자 판호를 발급 받고 그해 8월 3일 일본 퍼블리싱을 담당한 요스타를 통해서 중국에 정식 출시했다. 출시 전 사전예약자 수 425만 명을 기록했으며, 6월 시범 테스트와 2일 사전 다운로드 당시에 탭탭, 빌리빌리 등 중국 주요 마켓 플랫폼에서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작년 출시에 앞서 빌리빌리 월드 2023에 참가했던 블루 아카이브는 1주년에 앞서 빌리빌리 월드 2024에 재차 참가, 앞으로 다가올 주요 이벤트 테마를 비롯해 로손 콜라보 등 다양한 정보를 공개했다. 블루 아카이브 중국 서버는 오는 18일 운동회 '키보토스 황륜대제'를 개최하게 된 밀레니엄 사이언스 스쿨의 학생들이 이를 준비하는 과정을 그려낸 'On Your Mark'가 적용될 예정으로, 현장에서는 이를 반영해 공 던져 넣기와 북 두드리기 등 운동회 테마의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였다. 아울러 블루 아카이브 특유의 밝은 퓨처베이스 스타일의 OST를 다채롭게 믹싱한 디제잉 공연은 현장을 관람한 유저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넥슨게임즈의 김용하 총괄 PD가 등단, 중국 유저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용하 PD는 "중국 서비스 1주년을 맞이해 빌리빌리 월드라는 큰 무대에서 선생님들을 직접 만나게 되어 매우 반갑다"며 "중국 선생님들이 만족하실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요스타와 함께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