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소리를 내면 끝, 공포 게임 '돈 스크림' 출시
박광석 기자 (Robiin@inven.co.kr)
하이퍼차지: 언박스드(HYPERCHARGE: UNBOXED)로 화제를 모았던 영국의 인디게임 개발사 디지털 사이버체리(Digital Cybercherries)가 핼러윈에 맞춰 신작 공포 게임 돈 스크림(DON’T SCREAM)의 정식 1.0 버전을 오늘(29일) 출시한다. 90년대 파운드 푸티지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은 이 게임은 플레이어가 미지의 숲에서 오싹한 18분을 보내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하며, 소리 지르는 순간 게임이 처음부터 다시 시작된다.
지난해 2023년 10월 얼리 액세스로 첫 공개된 '돈 스크림'은 출시 첫 주 10만 장 이상 판매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스트리밍을 통해 입소문을 타며 게임 팬들 사이에서 급속히 화제가 되었다.
돈 스크림은 움직일 때만 시간이 진행되며, 예측할 수 없는 무작위 공포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마이크를 게임 내에서 조정하여 작은 소리도 비명으로 인식되도록 설정할 수 있어 긴장감을 더한다.
돈 스크림의 정식 1.0 버전은 성능과 공포 연출을 대폭 개선해 더욱 매끄러운 게임 플레이와 긴장감 넘치는 경험을 제공한다. 확장된 숲 속 탐험 구역과 새롭게 설계된 음향 시스템으로 몰입감을 높였으며, 새로운 적과 환경적 위험 요소가 추가되어 도전 요소도 강화되었다. 스팀 업적과 아이템 수집 요소가 더해져 리플레이성을 확보했고,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와 진척도 추적 기능으로 편의성이 개선되었다.
디지털 사이버체리의 크리에이티브 게임플레이 및 마케팅 디렉터인 조 헨슨(Joe Henson)은 "얼리 액세스 기간 동안 얻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최고의 공포 게임을 완성하게 되었다"며, "지원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돈 스크림은 정식 출시를 기념하여 11월 5일까지 1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게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스팀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