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콜라보 이벤트 '세이브 더 다이버'까지,
10월 패치에 대한 유저들의 의견과 평점은?
'메소 경제의 정상화' 신규 콘텐츠, 아즈모스 협곡
메이플스토리의 10월 17일 패치로 신규 콘텐츠 '아즈모스 협곡'이 추가되었다. 아즈모스 협곡은 전투형 콘텐츠로, 이전에 추가된 에픽 던전이 경험치 파밍 위주의 던전이었다면, 아즈모스 협곡은 메소 및 재화 수급을 위한 콘텐츠로 예고되어 많은 기대를 모았다.
아즈모스 협곡은 흔히 말하는 '로그 라이트'형 콘텐츠다. 로그라이트는 로그라이크를 조금 가볍게 만든 콘텐츠로, 유저의 선택, 그리고 운적인 요소에 의해 게임의 방향과 결과가 크게 달라지는 장르를 뜻한다. 아즈모스 협곡은 맵과 기믹, 아이템이 모두 랜덤이기에, 유저의 판단도 중요하지만 운도 어느정도는 따른다.
대부분의 로그라이트형 콘텐츠가 그렇듯, 해당 콘텐츠의 재미에 대해선 어느정도 호불호가 갈리는 추세다. 하지만, 현재로선 재미있다는 의견이 좀 더 많다. 실제, 기존 메이플스토리엔 없던 방식의 콘텐츠고, 독특한 매력이 있으면서도 플레이 템포도 빠른 편이라 호평받고 있다. 콘텐츠의 확장성 역시 기대된다는 유저도 많다.
물론, 로그라이트 고질적인 문제인 운적인 요소는 호불호가 갈리고, 레벨 설계와 아이템의 밸런스 등에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 역시 있는 상태다.
콘텐츠 보상 설계 역시 괜찮다는 의견이 많다. 최근 업데이트 방향은 '메이플포인트'의 가치 보존과 활용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아즈모스 협곡 역시 이러한 방향성을 따른다. 콘텐츠 진행도에 따라 전용 재화를 얻고, 여기에 추가적으로 메이플포인트로 메소를 구매할 수 있다.
핵심은 메이플포인트와 메소의 교환이다.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메소를 메이플포인트화하여 보상을 교환하는 것만으로도 어느정도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여기에, 메이플포인트를 추가 소모하면 더 많은 메소를 구매할 수 있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스펙 비례 가성비 좋은 메소 마켓'이 추가된 셈이다. 화폐 가치가 보존되며, 유저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제공된다는 점에선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건 역대 최고의 미니 게임이다! 콜라보 이벤트 '세이브 더 다이버'
10월 업데이트엔 지난 여름 쇼케이스에 예고되었던 '데이브 더 다이버'와의 콜라보레이션 이벤트, '세이브 더 다이버'도 포함되어 있다. 업데이트 발표 당시엔 많은 유저들이 새로운 메소 수급처인 아즈모스 협곡이 업데이트의 핵심이 될 것으로 생각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10월 패치의 주인공은 세이브 더 다이버였다.
세이브 더 다이버는 인기 콘솔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를 거의 완벽에 가까운 형태로 메이플스토리 세계관에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동안의 미니 게임들은 대부분 '보상을 위해 어쩔 수 없이 플레이 해야 한다'라는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세이브 더 다이버는 순수하게 미니 게임 자체가 재미있다는 의견이 많다. 이같은 요인들로 인해, 세이버 더 다이버를 역대 최고의 콜라보 이벤트-미니 게임으로 평가하는 유저들도 적지 않다.
물론, 불호의 의견이 없는 것은 아니다. 보상이 걸려있는 이상, 강제성을 띌 수밖에 없다. 여기에 보상을 목적으로 효율적인 루트를 짠다면, 꽤 빡빡한 플레이와 일정을 요구한다. 게임 자체의 난이도도 높고,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다는 의견 역시 공존하고 있다.
'아즈모스 협곡, 데더다 콜라보 적용! 10월의 패치, 유저 평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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