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피규어는 기본에 2차 창작까지, 빌리빌리 월드 굿즈
윤서호 기자 (Ruudi@inven.co.kr)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하는 중국 최대 서브컬쳐 축제, 빌리빌리 월드 2024는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규모가 방대했습니다. 이미 몇 차례 차이나조이를 취재하면서 소위 '대륙의 스케일'이라는 걸 체감해왔지만, 어느 한 기업이 중심이 되어 전개하는 행사가 그만큼 클 것이라곤 상상도 못했기 때문이죠.
빌리빌리 월드는 서브컬쳐 행사이기도 하지만, 넷이즈를 비롯해 호요버스, 하이퍼그리프, 쿠로 게임즈, 퍼펙트월드 게임즈, 시선 게임즈 등 한 번쯤 이름을 들어봤을 중국 게임사들이 참가한 행사이기도 합니다. 여기에 서브컬쳐가 주력인 행사인 만큼, 반다이남코, 카도카와, 소니, 디즈니, 부시로드 등 해외의 강력한 IP 홀더 그리고 여러 굿즈 회사까지도 가세해 5개 전시관을 꽉꽉 채웠죠.
이를 최대한 다양하게 한 자리에서 조명하고 싶었지만, 그러기엔 너무나도 분량이 길어져서 눈물을 머금고 여러 차례 걸러내야만 하는 아쉬움이 있었죠. 그렇지만 그냥 넘어가기엔 눈이 혹하는 굿즈가 많았던 현장, 그 생생함을 다시 한 번 전하고자 굿즈만을 따로 모아서 정리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