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으로 세계에서 앞서다, '도쿄게임쇼 2024' 9월 26일 개최
박광석 기자 (Robiin@inven.co.kr)
올해의 도쿄게임쇼(이하 TGS)는 다가오는 9월 26일(목)부터 29일(일)까지 4일간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된다.
사단법인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협회(이하 CESA)는 금일(29일), TGS 2024의 개최를 결정하고 출전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올해의 TGS는 점점 확대되는 글로벌 게임 시장의 지금을 파악할 수 있는 행사가 될 예정이며, 테마는 '게임으로 세계를 앞서라(ゲームで世界に先駆けろ)'로 정해졌다.
올해 행사의 주목 포인트 세 가지도 소개됐다. 첫 번째는 '출전도, 관람도 글로벌하게'다. CESA는 지난 2023년 행사의 전체 출전사 중 절반 이상이 해외 출전사였다며, 해외 방문객의 유치를 적극적으로 실시,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의 프로모션이나 해외 여행사와 제휴하여 진행되는 투어 기획도 마련하여 세계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23년 행사에는 약 25만 명의 참관객이 마쿠하리 멧세 행사장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번째는 '최대 규모의, 최적화된 전시장'이다. CESA는 전시회장의 전체 레이아웃을 재검토하고, 대규모 무스의 분산화 등을 실시하여 출전 가능한 기업 극대화 및 혼잡 완화의 양립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의 TGS는 작년에 이어 역대 최대 규모의 하이브리드 개최가 될 예정이다. 마쿠하리 멧세 행사장은 1홀부터 11홀 전체, 국제회의장, 이벤트홀까지 전체 구역을 활용하게 됐다.
오프라인 전시와 함께 운영되는 가상의 전시장은 '도쿄 게임쇼 VR'에서 '도쿄 게임쇼 디지털 월드'로 명칭을 바꾸고, 실시 기간을 기존보다 늘려 오는 9월 20일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이들은 PC, 스마트폰, VR 기기로 접근할 수 있으며 오는 10월 6일까지 운영된다. 이외에도 행사의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공식 프로그램은 유튜브와 X, 스팀을 비롯,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전개될 예정이다.
전시 구분은 일반 전시, 스마트폰 게임, 게이밍 하드웨어, 게이밍 라이프 스타일, VR/AR, E스포츠, 게임 아카데미, 굿즈 판매, 인디 게임, 패밀리 게임 파크, 비즈니스 솔루션, 비즈니스 미팅까지 총 12개 구분에서 모집이 진행된다. 올해는 비즈니스 솔루션 내에 'AI 테크놀로지 파빌리온'이 신설, AI 솔루션 기업들의 BTB 출전도 모집할 예정이다.
세 번째는 '정보 전달을 더 넓고, 깊게'다. CESA는 국내외의 매체와 인플루언서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그들이 현장 취재를 사전에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출전사와 매체, 인플루언서'를 보다 연결되기 쉽게 하고, 이를 통해 여러 게이머들에게 더 넓고, 더 깊은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마쿠하리 멧세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오프라인 전시는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28일과 29일 양일은 일반 참가자들이 참가할 수 있는 일반 공개일로 정해졌다. TGS 2024의 메인 비주얼과 자세한 행사 일정 정보는 추후 다시 소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