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에 앞서 전 세계 개발자들이 모여 게임업계의 트렌드를 이야기하는 '데브컴(Devcom)2024'가 현지시간 19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됩니다. 데브컴에서는 모바일과 멀티플레이어, VR/XR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과 더불어 게임사/개발사 부스를 통한 신규 게임 및 기술 시연, 그리고 각국의 개발자들과의 커넥션을 만들 수 있는 여러 네트워킹 행사 등 개발자들의 성공을 위한 다방면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데브컴은 해를 거듭할수록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으며, 지난해 160개의 세션과 250명의 연사, 3,400명이 참가한 기록을 넘어, 올해는 200개 이상의 세션과 260명 이상의 연사가 참여했다고 합니다. 총 3층 규모의 행사장 전체를 활용하여 동시에 여러 강연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디어를 위한 프레스 센터와 더불어 휴식을 취하고 싶은 참여자들을 위한 '사일런스 룸'도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나아가 무슬림 참관객을 위한 기도방까지 마련되어 있었죠.
게임스컴의 한 파트라고 생각했던 '데브컴', 현장에 와보니 생각보다 큰 규모의 행사장과 수 많은 참관객들로 붐비는 현장을 보고 다소 놀랬는데요. 행사장의 규모는 물론이거니와 동시에 18개의 강연이 진행될 만큼 강연 수도 엄청났습니다. 곳곳에 네트워킹을 위한 테이블과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왔다갔다 하면서 서로 자연스럽게 인사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분위기가 조성된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데브컴 첫날의 현장 모습은 어떠했는지, 한국에서 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현장 분위기를 사진으로 담아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