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의 신작 쿠키런: 모험의 탑이 멀티플레이 신작을 찾는 10대 유저들에게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데브시스터즈 측은 친구들과 함께 플레이할 게임을 찾는 여름 방학 시즌을 맞아 신규 유저 층 유입에 좀 더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쿠키런: 모험의 탑은 협동 액션 장르의 게임으로, 유저 간 실시간 협력과 직접 조작 전투 경험을 강조하고 있다. 3D 모델링 된 귀여운 쿠키들이 펼치는 액션과 직관적인 UI 기반의 쉬운 조작법을 통해 다양한 연령층이 간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쿠키런: 모험의 탑의 가장 큰 매력은 동료와 힘을 모아 함께 팬케이크 타워의 비밀을 풀어나가는 협동 시스템이다. 다양한 장비와 재화를 얻을 수 있는 레이드 모드에서는 최대 4명이 한 팀이 되어 서로를 도우며 강력한 보스를 물리쳐야 한다.


스토리 모드에서도 두 명이 함께 스테이지에 참여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 모드를 제공한다. 덕분에 혼자서는 조금 헤매던 유저도 친구의 도움을 받아 스테이지를 원활하게 클리어할 수 있다.

이외에도 멀티플레이 중 간편하게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수 있으면서도 귀여운 스탬프 시스템도 존재한다. 이를 통해 유저들은 모바일 환경임에도 레이드 모드나 스토리 모드에서 손쉽게 서로 소통할 수 있다.


높은 수준의 조작이나 캐릭터 연구를 요구하지 않는 캐주얼 게임이지만, 친구들과 함께 더욱 치밀한 액션을 펼치고자 하는 유저가 있다면 ‘속성 강타 시스템’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속성 강타 시스템은 특정 속성을 가진 스트라이커로 몬스터에게 속성 표식을 부여한 뒤, 같은 속성의 딜러로 몬스터를 타격하면 쌓이는 강타 포인트가 축적되면 더욱 강력한 대미지 효과가 발동되는 시스템이다.

각 쿠키들은 몬스터에게 속성 표식을 부여하는 ‘스트라이커’와 높은 강타 포인트를 입히는 ‘대미지 딜러’, 힐과 보호막 등으로 팀원들을 지원하는 ‘서포터’ 총 세 가지 역할로 구분된다. 유저들은 멀티플레이 시 각자에게 맞는 역할군의 쿠키를 선택해 플레이하면 된다.

이처럼 모바일에서 협동이라는 장르를 구현한 쿠키런: 모험의 탑은 출시 직후부터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 지난달 말 출시와 동시에 한국, 미국, 캐나다, 대만, 태국 등 주요 시장에서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를 달성했으며, 이후 일주일 만에 2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