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귀여운 동물 친구들을 닌텐도 스위치 바깥, 그것도 레고를 통해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레고그룹이 닌텐도의 인기 시리즈인 동물의 숲을 테마로 한 레고 제품을 출시한다. 내년 3월 1일 출시될 '레고 동물의 숲'은 동물의 숲 세계관을 최초로 레고 브릭으로 구현한 제품이다.

레고그룹이 공개한 레고 동물의 숲 시리즈는 '유니오의 생일 파티', '릴리안의 즐거운 캠핑', '갑돌의 보트 투어', '여울의 솔미 집 방문', '너굴 상점과 부케의 집'까지 총 5종이다. 동시에 해당 제품 내에 들어 있는 미니피겨 8종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각 제품의 금액은 ▲ 유니오의 생일 파티 19,900원 ▲ 릴리안의 즐거운 캠핑 29,900원 ▲ 갑돌의 보트 투어 44,900원 ▲ 여울의 솔미 집 방문 52,900원 ▲ 너굴 상점과 부케의 집 109,900원으로 책정됐다.


게임 동물의 숲 시리즈가 가지고 있는 특징,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징은 레고 제품에서도 그대로 경험할 수 있다. 각 제품만으로도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그리고 신나는 모험을 즐길 수 있지만, 5개 제품의 모든 브릭이 서로 호환되기 때문에 훨씬 다양한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다.

한 번의 간단한 조작으로도 서로 다른 건물의 창문 틀을 바꿔 조립하거나, 일부분을 변경, 혹은 모든 브릭을 섞어 완전히 새로운 작품을 창작할 수도 있다. 자신만의 상상력으로 캐릭터와 공간을 자유롭게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다.

물론 그냥 제품 그대로도 충분하다. 릴리안과 텐트를 만들어 마시멜로를 구워 먹거나, 여울이를 도와 솔미의 집을 장식하고 과일과 꽃을 따는 등 게임 속에서 경험했던 것들을 레고를 통해 즐길 수 있다.


사이먼 켄트 레고그룹 디자인 디렉터는 레고 동물의 숲 시리즈에 대해 "동물의 숲의 핵심인 상상력과 역할놀이를 레고 브릭으로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인기 캐릭터들의 세세한 부분까지 미니피겨로 충실히 재현해 냈으며 다양한 세트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손쉽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어 아이들이 마음껏 창의력을 발휘하며 놀이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야 쿄고쿠 닌텐도 게임 프로듀서는 "누구나 자유롭게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동물의 숲이 레고 브릭과 만나 현실에서도 가능한 놀이가 됐다"며 "단순히 세트를 조립하는 것을 넘어 무궁무진한 방법으로 마을을 창작할 수 있어 많은 아이들의 일상에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물의 숲 시리즈 팬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줄 레고 동물의 숲 시리즈는 2024년 3월 1일 온·오프라인 공식 레고스토어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각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레고 동물의 숲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