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탑 라이너 '라스칼' 김광희가 DRX를 떠났다.

DRX는 19일 공식 SNS를 통해 '라스칼' 김광희와 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그 외 'Racerr' 유경주, 'Zephyr' 황혁수, 'Paduck' 박석현, 'BeRr' 이준민 선수 그리고 'Micro' 김목경 감독과도 계약이 종료됐음을 전했다.

'라스칼' 김광희는 과거 DRX의 전신인 롱주 시절에서 본격적인 프로게이머 활동을 시작해 젠지, KT 이후 2023 시즌부터 DRX에 합류했다. 2023, 24 시즌 만족스러운 성적은 아니지만, '라스칼'은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다.

'라스칼'은 "DRX 유니폼을 입었던 1627일 동안 DRX '라스칼'을 만들어줬던, 팬과 팀에 감사하다. 비록 DRX에서의 시간은 멈추지만, 마음 속에 DRX는 계속 남아 있고, 팬과 팀을 위해 어떤 일이든 시켜주시면 열심히 하겠다. 그리고 내년에 군입대를 하게 된다. DRX에서 20대의 절반 이상을 보냈는데, DRX에서 이런 인사를 드릴 수 있어 좋고, 감사하다. 군대를 다녀와서 도전을 이어가겠다.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DRX는 '스펀지' 배영준과 재계약 소식도 함께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