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격마격
2024-04-26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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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파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미시경제학의 창시자인 앨프리드 마셜이 한 말로, 흔히 "차가운 머리"는 경제학자로서 사회 현상을 냉철하게 바라보고 분석할 것을, "뜨거운 가슴"은 결과물을 언제나 실생활과 빈민구제에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이용할 것을 주장함. 또한 앨프리드 마셜은 생전에 "런던의 빈민가에 가보지 않은 자는 자신의 연구실에 들어오지 말라"고 하며 항상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했던 학자였기에, "차가운 머리 뜨거운 가슴" 이라는 말은 그의 사상을 한 문장으로 담은 글이라고 할 수 있음. 그리고 이것이 한국의 우파가 나아가야 할 방향임. 인간은 감정적인 동물이고, 특히 한국인들은 더더욱 감성적이기 때문에 좌파들의 감성팔이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짐. 반면 한국의 우파들은 뜨거운 가슴, 차가운 머리로 경제정책들을 만들었지만 그 진정성을 국민들에게 납득시키는데 미숙했음. 그러므로 앞으로 우파들은 국민들을 설득할 때 좀 더 감성적으로 나아가야 함. 예를 들면 한국의 농산물 가격을 인하시키기 위해서 대기업의 농업진출, 수입농산물 개방이라는 해결방안을 국민들에게 제시할 때 비싼 식비로 인해 힘든 생활고를 겪는 빈민층 어머니를 기자회견장에 모셔서 눈물로 호소하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야 함. 이 방법이 감성적인 한국인들에게 때 맞는 전략임. 실제로 대기업의 농업진출, 수입농산물 완전 개방은 얼핏 보기에는 농민들을 탄압하는 매우 차가워 보이는 정책으로 보이지만 서민층 국민들을 위한다면, 진정 가슴이 뜨거운 사람이라면 추진해야 하는 정책임. 한국인들을 설득시키기 위해 우파가 나아가야 할 길은 감성우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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