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법학자
2017-07-05 15:00
조회: 2,002
추천: 1
물생활 이야기: 골든볼 라미네지 치어이번에 골든볼 라미네지 부부가 낳은 치어들입니다. 성채 라미네지 바로 아래에 올챙이같은 치어들이 보이실겁니다. 골든볼 라미네지는 암수를 가리지않고 모성애와 부성애가 강력한 시클리드 과 어종에 속합니다. 때문에 위협이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될경우 스스로 치어를 잘 키울수 없을거라 판단하고 자신이 낳은 알이나 치어들을 스스로 먹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집에 골든볼 라미네지 짝은 지금까지 세번정도 알을 낳았는데요 앞선 두번은 스스로 알들을 다 잡아먹어 버렸었습니다. 아무래도 저도 와이프도 신기하다보니 계속해서 쳐다본것이 큰 악영향을 미친듯 합니다. 다행히도 이번 세번째 산란은 가림막 설치와 타 어종의 접근을 차단하면서 최대한 스트레스를 덜 주기 위해 노력을 했었고 노력에 보답이라도 한듯 치어들을 부화시켰습니다. 암컷은 산란 한번에 대락 20-30개의 알을 낳습니다. 알에서 나온 치어들은 2-3일 간은 헤엄을 못치기때문에 바닥에서 아기가 뒤집기하듯이 아등바등거리고만 있게됩니다. 이 기간 동안은 부모가 입으로 장소를 옮겨주거나 치어들에게 아직 남아있는 난황 제거를 도와줍니다 후에 헤엄을 칠수있게 된 치어들은 무리를 지어 부모를 따라다니게 되며 간혹 무리를 벗어나는 경우 부모가 입에 담아 다시금 무리 속에 놓아줍니다. 신기하게도 양육 분담의 개념이 있는지 수컷과 암컷이 번갈아가며 치어를 살피고 또한 휴식시간을 가집니다. 먹이의 경우 치어들을 위한 먹이를 따로 공급해도 됩니다만 일반 사료를 주면 부모가 입으로 잘게 씹어서 치어들에게 줍니다. 그야말로 지극정성으로 새끼들을 키우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한창 기대하던 치어들이 나와서 기분이 참 좋고 아무래도 이번 주말에 좀 더 큰 어항을 사러 가야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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