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인기 여성그룹의 ‘오르가슴’을 느끼며 노래하는 뮤직비디오 영상이 온라인 상에서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기사내용과 무관)
‘ADAM’이란 3인조 걸그룹은 과거 싱글 앨범 ‘고 투 고’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영상에는 3명의 걸그룹 멤버가 곡을 번갈아 부르다가 잠시 후 알듯 모를듯한 미소를 짓더니 눈을 감기도 하고 괴로워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급기야 마지막에는 신음소리까지 내며 머리를 뒤흔든다. 사실 이들은 몸 안에 진동 기구를 넣은 채 노래를 부르는 ‘파격 퍼포먼스’를 선보인 것.

이 같은 새로운 시도에 누리꾼들은 놀라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유튜브 방문자 수는 80만을 돌파했다. ‘파격적이다’ ‘너무 야하다’ ‘전달하려는 메시지가 무엇이냐’ 등의 반응이 대부분이다.

한편, 남성호르몬이 풍부한 남성에 비해 테스토스테론이 현저히 적은 여성은 성관계 시 의식적으로 신음소리를 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즉 쾌락을 주체 못해서라기보다 쾌감을 높이고자 내지르는 소리라는 이야기이다.

전문가들은 남녀 간의 건강한 성생활을 위해서 ‘교성’은 꼭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신음소리는 남자 파트너의 만족감과 기를 더욱 높여주고 자신도 스스로 흥을 돋워주는 ‘양념’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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