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torini
2015-04-07 01:46
조회: 1,342
추천: 17
소시오패스, 사이코패스 별거 없다.타인의 고통에 대해 공감하지 못하는 것.
세월호 사건을 보고 진심으로 같이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의 아픔을 느끼는 것 까지는 바라지도 않고 나도 전적으로 공감하지는 못하지만, 최소한 세월호 사고를 보고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국가의 무능력함마저 이해하지 못하고, 같은 일이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는 불안감마저 느끼지 못한다면 그것이 바로 소시오패스이고 사이코패스이지.
솔직히 얘기하면 세월호 사건에 대해서 분노를 느끼는 것은,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이 가지는 슬픔에 공감하는 것보다 나에게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는 불안감의 크기가 비교불가할 정도로 크기 때문이고, 그렇기 때문에 1년이 지난 이 시점에서도 이슈화가 되는 것이지.
그들의 아픔에 공감하지 못해서 소시오패스, 사이코패스가 되는 것이 아니라 세월호 사건을 통해서 우리들이 처할 수 있는 미래상황에 대한 예견을 통해 분노와 고통, 불안감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 바로 소시오패스이고 사이코패스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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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torini
https://youtu.be/aGGikPMNn2w?t=5
정보가 넘치는 시대의 권력은 정보해석권을 가지는 쪽이 가지죠. 대표적인 것이 언론이구요. '언론은 사실만을 말한다'고 확신하는 순간 나의 권력은 사라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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