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호추달이링 키배 도배 뜰 때부터 차단했었는데 어쩌다 로그아웃 상태로 들어오면 글이 보이거든

달인의 룬이니 하면서 같이 죽던 거 보면 그래도 뉴비한테 이렇게까지는 하면서도 이녀석의 설계는 도대체 어디까지인가 하는 생각도 했고 본인도 같이 죽으면서 달렸으니 쪼렙들이 나중에 알게 돼도 개또라이 하면서 헛웃음 나왔을 거 같기도 하고

스토킹에 빡쳤다지만 5천골 삥은 너무한 거 아닌가 생각했는데 처음부터 그럴 생각이었는지 마음이 바뀐 건지는 본인이 아닌 이상 알 수는 없지만 협상안 글 보고 미친 듯이 웃었다

진심이었다면 돌려줄 리가 없지
그러다가 생각했음

얼추달이 빌런이기는 한데(내 캐릭도 아포에서 얼추달한테 몇 번 죽음) 적어도 이렇게 웃음이라도 한번 준다면 파워풀 같은 놈이랑 동급으로 목록에 두는 건 아니다 싶어서 차단 풀고 협상안 글에 추천도 넣음

앞으로도 가끔 아포에서 죽을지 모르겠지만(요즘은 잘 안 보이는데 항상 경계하느라 아포 귀환하면 은행 앞으로 와서 우체통 보거나 인벤 정리 함, 여관 앞은 위험해!) 어쩌겠어, 그때 순간적으로 욱하긴 하지만 그게 쟁섭인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