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마 공포마 퀘스트를 하실 목적으로 파티를 모으신거 였다면

사전에 미리 언질 주시고 공포마퀘를 할꺼다 말씀 하셨으면 파티 지원 하지도 않았을꺼예요

혈장 서쪽은 경험이 전무하다고 미리 말씀 드리고 귓드린상태였고,

모두가 모인 입구에서도 서쪽경험이 전무하니

특별히 아픈구간이나 위험한 부분은 미리 말씀 좀 달라 얘기 드린 상태였습니다


전,사,냥,도,흑 구성으로 그래도 스므스하게 잘 넘어갔으나

퀘하나 도와달라 말씀에 뭐 특별한거겠나 싶었는데

사례금을 많이 준다해도 하고싶지는 않던 그 유명한 "흑마 천골마 퀘스트" 였네요


워낙 힘들고 위험한 퀘스트이다 보니

따로 지인들끼리 하거나 또는 사례금을 주고서 파티원 구하거나, 

파티모집시 미리 말을 꼭 해서 알려야 하는 부분이거늘

모집시 그 어떤 말씀도 없다가  퀘하나 도와주세요 란 말씀만 하시고 시작한 퀘스트



파티원들 피가 출렁이는데 엠은 엥꼬가 나있고

붙어있는 임프도 떼주지 않아 죽을뻔하고 

임프한테 다구리 맞느라 힐 느리고 엥꼬 나버린 엠으로 탱님 출렁이는 피통만

보면서 손에 땀이 줄줄 나는데

죽을뻔한 탱도 저도 어찌저찌 모두다 살긴 살았지만

"죄송합니다" 한마디로 끝내시는건 아닌것 같아요



도적은 도우미 지인으로 온게 맞는듯 하고 
(스톰귀한후 분수대앞에서 좋다고~ 공포마 타는걸 축하해주는걸 봄) 

전사는 특별한 언급이 없었고, 냥꾼은 오히려 제게 귓말로 본인이 더 죄송하다는 말씀을 

하시던데 똥밟았다 생각하시는지...  지인으로 구성 하셨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그런 위험한 퀘를 진행하실 목적으로 파티 모집을 하셨으면

말을 하셨어야죠~ 그건 당연한 기본중에 기본 아닙니까?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한 퀘스트에 

너무 위험했고 너무 긴장했고 아직도 그 흥분이 가라앉지 않아

아직도 손이 바들바들 떨리는데요

본인의 이득을 위해 다른사람을 위험에 빠뜨릴수 있고, 죽으면 모든게 끝인

하드코어에서 죽을수도 있는 그런 위험한퀘를

아무런 언질도 없이 하시는 그런 매너로는 게임하지 마십시오!




이상 흑마 공포마퀘스트 무료봉사 하다가 죽을뻔한 사제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