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황요 10인 팟에 힐러로 갔습니다.  모집글에 길드 기반팟이랬는데 XX무X 길드 7명에 저 포함 타길드 3인이더군요.  
요새는 다들 공략 잘알고 템랩도 높아져 있어서 저하드 팟이라곤해도 무리없이 2하드까지 했네요.
 솔직히 약간 소외받는 느낌이라 길드팟은 피해왔는데 어쩌다보니 참여했습니다.  
당연 마이크는 공장님이었지만, 경매시에만 징기분이 마이크를 잡고 진행햇습니다.
 요건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착귀템이 나와서였는지 아니면 그냥말한건지 공장님이 착귀템 나오면 다들 입찰 누르라고 하더군요.
 끝날때쯤 황혼검이 드랍됏고 공장님이 마이크로 "다들 입찰 누르세요" 하길래 살짝 흥분된 마음으로 마우스를 쎄게 뙇! 눌렀더니 오오 제가 획득하였습니다~!
제가 주사위 운이 없어서 영던다닐때도 아템운이 없었는데, 당연 가끔 사는 로또도 매번 꽝이고요, 템이 뭐냐를 떠나서 주사위 1등으로 먹었다는게 흥분되고 신나더군요. 
현타는 이제부터 입니다. 
공장님도 제 득템 축하한다고 했지만 길창으로 말이 오갔는가 공장이 입찰하라햇는데 안한사람 잘못이지 어쩌냐고 하더군요.
그런데 입찰진행하던 징기님이 일반챗팅으로 공장말 듣지말라고 하더군요. 마이크 키더니 두명이 못굴렸으니 다시 주사위를 굴려야 한다하고 저한테 착귀템 달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다들 주사위 10굴리라고 하더니 혼자 주사위 굴리고 5나오고.
 참나 어이없지만 제가 주사위 86으로 먹었으니깐 못굴리신분 86이상 나오면 드리겠다고 챗팅 치려는데 벌써 거래요청 띄우고 템 달라고 하더라구요.
더 웃긴건 "제가 드루님 템 뺏엇으니깐 이 성사흑 티어 상점에 파세요" 라면서 안팔린 토큰 주더군요. 어이상실.
불쌍해서 분배금 7천 나온거 징기한테 옛다 먹어라하고 주고 나오고 싶었지만 차마 못하고 받았네요 ㅋ.
아~~ 저한테는 행운의 네잎 클로바같은 주사위 1등템이었는데 ㅠ 그 소중한 추억을 뺏어간 징기야! 너 경고!
이상 오늘의 주저리주저리 였습니다.

p.s. 얼마전에 25인 공대에서 넴드 두개잡고 중간에 잠수탄 냥꾼땀시 공대장이 자기 분배금 포기하고 새로 구한 냥꾼 줬었느데 공장이 뭔 잘못인지 ㅠ 그 잠수탄 냥꾼도 저 길드였죠. 저는 이제 저 길드는 색안경끼고 보게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