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머
2021-10-05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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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병대장과 대화하고 상황 다시 정리함.약 한시간정도 카톡으로 대화했고, 자세한 내막을 들어왔음. 전사입장을 반영해서 이 문제가 발생한 경위부터 요약하면, 1. 불뱀 공대 구인관련해서 오해가 발생함. - 전사는 공대장이 구인과정에서 종족을 명시하지 않았다고 했고, 공대장은 명시했다고 함. - 양측 모두 인증은 없지만, 전사는 공대장이 당시 신청란을 인증할 수 있는데 안하는거라 추정중. (근거는 당시 대화 캡처 디코)
2. 이 문제로 전사는 예약했던 위의 공대에서도 빠지고, 다른 공대에 갈 수 있던 기회도 놓침. - 전사는 구직이 쉽지 않아, 구직기회를 놓쳤을때 스트레스가 상당하다고 한다. 3. 공대장은 이부분에 대해 사과했음. - 인증됨 4. 이후 전사는 덕담하고 끝냈다고 하지만, 공대장은 악담을 했다고 주장함. - 이건 둘의 주장이 모두 사실일 수도 있음. - 공대장은 마지막에 악담했다고 했고, 전사는 킬하고 오시길 바란다며 덕담했다고 했음. (서로 직접 언급한 워딩임) - 다만, 아래 스샷을 보면 그때 '구인글부터 똑바로 올리라며 충고했었다'고 전사가 언급하고 있다. - 전사는 킬하고 오시길 바란다며, 덕담한 이후에 충고를 했을 가능성이 있음. - 즉, 전사 입장에서는 짜증났지만 덕담도 했고, 욕없이 문제를 알려줬으니 위와같이 주장한 것이고, 공대장 입장에서는 전사가 기분나빠서 한 험담으로 들린 것으로 보임. (입장차) 5. 몇주 뒤 공대장이 폭풍우 요새 구인하던 와중에, 해당 전사가 신청했음. - 이견 없음. 6. 공대장은 이전에 위와 같은 일이 있었다며, 그래도 같이 가시겠냐 물어봤음. - 이견 없음. 전사는 공대장이 3번 사과했다고 언급함. 7. 전사는 상관없다고 했고, 공대장은 이번엔 거절하려 그러는게 아니라 그러면서 30분동안 이전일을 포함하여, 장비확인 등 이런저런 얘기를 함. - 전사는 여기까진 문제삼지 않았음.
8. 전사의 캘타스 트라이 로그가 없어 공대장이 거절함. - 공대장은 이시점에 전사가 막말했다고 주장함. - 전사는 '이건 진짜 좀 너무하시네요.', '일부러 이러시나요?' 정도로 말했다고 함.
9. 이후에 공대장이 본인은 3개 공대를 운영중이니 다음에 다시 얘기해보자 했다고 함. - 이견 없음. 10. 전사는 공대장 말을 듣고 그럼 거기에는 갈 수 있는 것이냐고 질문함 11. 공대장은 비웃으며 확답을 하지 않음. - 전사가 주장한 공대장의 워딩은 'ㅋㅋ 거기 전사분이 나가게되면 생각해보겠습니다.'
12. 그날 저녁 전사가 우편으로 공대장에게 욕을 써보냄. - 공대장을 차단 하긴 했지만, 곱씹을 수록 화가나서 저녁에 우편으로 욕을 써서 보낸 것 같음. 13. 공대장이 우편 내용을 사사게에 올리며 개전. 경위 요약끝. 요약도 길다. 다음 결론 전사가 위 11번 시점에 우편으로 욕 쓰는 대신, 사사게에 올렸으면 결과는 정반대가 되었을 것. 결론을 예로들면 구직난 심한데, 지난번 채용공고 관련 오해로 면접 탈락했던 지원자가 재지원해 다시 면접왔더니 예전에 떨어졌던거 운운하며, 30분동안 면접보다가 경력없다고 또 짤랐어. 그러면서 한다는 소리가 - 그래도 제가 회사 3개 운영중이라 원하시면 페이는 낮지만, 다른회사라도 가실래요? - 거긴 갈 수 있나요? - ㅋㅋ 거기 직원 나가면요. 이상황에서 솔직히 지원자가 속상하게 그냥 있으면 고구마지만, 사장 때리고 나왔으면 사이다잖아. 물론 때리면 잘못이고 법적 책임을 물겠지만, 겜상에서 욕한건 법적 책임을 물 정도까진 아니지. 즉, 전사가 욕한건 잘못이 맞지만, 지위를 이용해서 자존심을 건드렸으면 욕먹을만 했다는거임. 나는 굵직한 주장들과 경과만 핵심으로 두고 결론에 도달해서, 사건 하나하나에서 나올 감정들을 고려하지 못했음. 이랬다 - 뭐 서로 상관 없었다니까 (사실 감정이 남았음) 저랬다 - 뭐 문제 없었다니까 (사실 서로 주장이 달라 불리한 여론이 생겨났음.) 욕했다 - 왜? 그리고 전사는 공대장이나, 공대장 편인 사람들 주장에서 잘못된 부분과 사실이 아닌 부분을 짚어내려고 시도했는데, 그 포인트가 공감을 얻어내지 못했음. 가령, 예로 든 상황을 사실을 주장하는 것 처럼 받아들여 예문과 사실을 혼동해서 반박한다던가 하는것들. 전사는 생각을 정리해서 글로쓰는데에 서투른것 같았음. 글을 잘 못쓰는 그런 사람인데, 성격도 있어서, 흥분하고 욕도 섞이다 보니 부정적 여론이 크고 다굴맞는 상황까지 온거지. (1, 2차 공대장 글의 댓글들) 이게 악순환되는 와중에 고소드립까지 나오니, 이성이 나간거임. 애초부터 침착하게 잘 설명했다면, 글이 앞뒤없고 난잡했더라도 여기 공대장편 대부분은 이해했겠지. 욕쓰면서 반박해도 이해하는 사람도 있었으니까. 마지막으로 이건, 이 사건이랑 관련은 없지만 월루할때 읽어보면 좋을거야. https://theqoo.net/hot/2005597134 전사와 같은 상황에서 앞뒤없이 분노하게 되는 사람들을 이해할때 조금은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찾아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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