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는 0~5%때의 이야기다.
존오즈는 난 아직 자신이 없기에 불면증 환자 요르사지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요즘은 좀 보기 힘든데 이전에는 쫄처리만 들어가면 없던 차도 생기고, 아이가 갑자기 태어나 잠에서 깨어나기도 한다.
오리 클래식 화심에서 가르를 잡고, 샤즈라를 잡고나면 설퍼론 사자 지역으로 이동할 때 제법 긴 쫄구간이 있다.
난 여기를 '주차장의 언덕'이라고 불렀다. 인원도 40명으로 우르르 들어가는 던전이다보니 꼭 이구간에서 한2~3명은 꼭 차 빼주러간다. 

왜 항상 여기서만 주차장 이슈가 생기는것인가?
그리고 어떻게 알고 여기만 오면 차빼달라고 전화가 오는 것인가..?

요르사지쪽도 비슷한 경우를 접한다. 
귓: 공장님 저 누가 차 뺴달라고 / 잠시 화장실 점/ 아이가 깼어요 등 다양한 인바운드 귓말은 핫하다.

잠깐만! 우리 시작한지 얼마나 됐지? 쫄구간부터 모르까지 길어봤자 20분정도인가?
그래 정말 주차할 자리가 없는데, 공대시간 지킬려고 부랴부랴 오다보니 그런걸꺼야.
그럼그럼 생리현상은 참으면 병으로 갈 수 있으니깐.
모르초크 발구르기가 좀 시끄럽긴했어, 아이가 깼을 수도 있어.
등 다양한 상상과 납득할만한 이유를 자체적으로 만들어 정화하며 한바퀴 요르사지 주변을 청소한다.

보통 네임드를 잡을때 노란색과 녹색을 자주 잡다보니, 이 청소 동선을 반시계 방향으로 잡으니 마지막 쫄을 처리할때 노란색과 녹색 사이에 위치를 하게된다.

자 요르사지! 난 이놈을 빠칭코 넴드라고 부른다.
무슨 넴드가 뽑기운에 의존해야하는가..
이젠 너프 10프로를 먹은터라 정말정말 이기적인 나만의 딜링 길을 가겠어 인원만 없다면, 참 쉽다.
하지만 0~5퍼 시절에는 들어오는 데미지도 미쳤고. 딜도 빡빡, 눈앞에 펼쳐지는 얼굴없는 자들의 칼 군무에 
넋이 나갈 지경이었다.

패턴은 단순하다. 
4가지 하리보 쿠팡배송 물품 중 하나를 중간에 터트려 3개의 배송완료만을 유도한 뒤 
요르사지 써내려가는 배송후기를 맞대응 하면된다.
각 인원이 받을 수 있는 힐제한 보라색을 위해 힐 파이를 나눠준다.
보통 탱+1근딜을 각 신기가 / 나머진 파티별로 힐파이를 분류
봉화 + 팻힐도 효과 좋다고 알려준다.  
그리고 이동기가 그다지 좋지 않은 근딜 두명을, 파란하리보 마나예금통장 만기시를 대비해 남겨둔다.
마지막으로 요르사지의 알게 모르게 따끔한 어활에 의해 올라가는 탱 2중첩 도발도 확인한다.

전투시작! 
오늘은 제발 그 조합만 나오지마라! 간절히 기도한다.

처음에는 소위 신호등 조합 노녹빨검이 무섭다가, 나중에는 잠시만 안녕 산개가 강제되는 보초노파 이 조합을 가장 싫어하게 되었다.
그럼 저 두조합이 연속해서 오면 어떨까? 행복해 죽는다. 
그나마 반대로 연속해서오면, 아무런 느낌이 없다. 
하지만 신호등 후 산개조합은 너~~~어무 싫다.
신호등시 산개를 하지 않기 위해 녹색을 잡게 되면 노란색이 GS편의점 1+1 행사를 독려하는 차원에서
쫄을 2번 내어준다.
아래에선 얼굴없는 자들이, 하늘에선 산성비가 내려와~~♪ 호우!!

하지만 평소 너무 절망적인 조합을 자주 마주했던 터라 필자는 가급적 희망편으로 써내려 가고자한다.
오늘은 첫 조합부터 산개 조합 great!
알다시피 조합 사이클은 한바퀴가 다 돌때까진 연속해서 나오는 일은 없다.
만약 신호등 조합이 2번연속 나왔다는건 모든 조합 사이클이 돌때까지 못잡아 큰 사이클이 다시 시작했는데
운나쁘게 또 신호등이 걸린 것이다.(요즘은 보기 드문 케이스)
노란색 잡고 산개입니다 3파 왼쪽 4파 오른쪽! 가운데 힐러

콜을 했다.. 분명 했다..
근데 여러 마법들은 요르사지를 향하고 있다. (그놈에 로그....)
어?뭐지? 하리보4개 배송상태가 여유있게 그대로 오고있지?

평소답지않게 4개물품을 받은 요르사지는 아주 신이 나있다.

우우울 이위후카 하이은나!
해석: 다시 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