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원을 디코에 적어놓는 정공은 제외하고

오리클래식엔 모출막공과 반고정막공이 크게 두가지방식이 있었음
(물론 오리낙스전 기준임 낙스땐 막공들 죄다 대가리깨져서 죄다 정공으로 바뀜)


오리클 모출막공은 이제 순수 모출(진짜 1부터시작해서 40까지 지가 알아서 채우는)이 맞았음 

왜냐 진짜 인구풀이 미쳐서 아무때나, 아무시간이나 처음보는 모르는 놈들로 39명을 채우는게 가능했을 정도로 인구수 갓겜시절이기 때문임

공장도 노근본 공대원들도 노근본이지만 40명중 10~20명만 제대로 되먹은놈이 와도 올킬가능했던 난이도
다른의미로 빡샜으나 어찌어찌 올킬은 해줬음  
그러니 격변클래식처럼 모으는 놈 정해져있고 가는 놈 정해져있는 시대가 아니였음
뭐하러? 그냥 내가 가고싶은 시간에 아무공대나 들어가면 됐음


그럼에도 이제 다배럭 (대충 8배럭 이상 와창들) 공장들은 매번 저렇게 모으는게 존나 귀찮잖아?
공대 구인 경쟁도 심한시절에 저렇게 모아서 어느세월에 8~20배럭을 굴림

그래서 반고정막공이라는게 생긴거임

다배럭 네임드공장들의 의중과 그 공장들이 공대를 무한하게 돌려야 하는걸 아는 다배럭 와창 유저들의 니즈가 맞물려서 
모출막공(이라 하지만 사실상 서로서로 아는 반고정막공) 이 생긴거임

당연히 와창x와창이 모였으니 시간이 압도적으로 줄어드는 장점, 분배금이 많다는장점 (와창들끼리 모였으니 다배럭에서 쏟아지는 분배금이 반고정막공에 흘러들어감) 등등 시너지가 폭발하여 
그야말로 일반 양민들은 가고싶어도 못 가는 최상위 막공형태가 탄생함

와창공장과 와창공대원이 매번 똑같은 택틱으로 똑같은 레이드를 일주일에 7~8번이상 어느때나 매일매일 열리는데 숙련도가 안 쌓이면 그게 더 이상함

그렇기에 오리클래식 반고정막공 네임드 공장공대들은 그야말로 정공보다 수준이 높았다
(매번 다른캐릭으로 정공보다 더 박으니까)


하지만 그런 최상위 반고정막공장들도 복술은 못 구했다 복술이 ㅈ으로 보이냐 

세계최고 네임드 반고정막공장들도 복술선생님은 구해야 했기에 파티찾기에 구인글은 올려야하는데 외부 구인에는 정공 카르텔처럼 보일 수 있으니 (빨래질, 담합등등 외부인 등쳐먹기) 모출이라고 써놓는거임

뭐 거짓말은 아니잔슴??? 당연히 인원 디코에 적어놓은 정공도아니고

공장이 모은 (하지만 인기는 폭발해서 매번 천민클들이 디코에 대기하는) ^막공^인데 ㅋㅋ

막공은 못 해도 되는거고 정공은 잘해도 되는거? 이런 개념은 오리클당시는 아예 없었음

못해도 깨고 잘해도 깨는데 뭘 그런게있음 어짜피 올킬은 진짜 40명중 10명만 정신차려도 하기 때문에 

오리클 낙스전까진 정공을 가는건 로그딸치는 로그공대 or 스런공대 아니면 의미도 없었음


다시한번 말하지만 이 글에서 다루는 막공 / 반막공은 낙스 이전 화심~안퀴시절을 말하는거임

오리클래식의 막공과 반고정막공은 아예 아예다르다~ 이말이다

오리낙스때 님들이 지원한건 정공이 맞음



허나 시간이 5년이나 흘렀고 더이상 막공(순수1부터 모으는막공)은 사라짐
당연하지 클래식 인구풀로는 어림도 없음;;

난이도도 올라가면서 대세가 공대에서 시간을 길게 두고 하드하게 1~2캐릭만 박는 정공과 
정공 부캐들을 돌리기 위한 적당히 스케줄 맞춰서 모으는 새로운 스타일에 반고정막공이 생긴거임 
지금이야 당연히 줄어든 인구를 다배럭으로 커버치는 저인구 다배럭시대라 가는놈 모으는놈이 정해져 있기에 
지금은 오히려 모출과 반고정막공, 그리고 정공의 의미가 많이 퇴색됨


그렇다고 지금 반고정막공이 인구 빡빡하게 이새끼들 무조건 옴 < 하는 정공식 운영은 또 아님
세기말이니까 대부분 정공들은 이제 막공 전환을 하는거임

물론 공장과 그 카르텔들이 시간을 정해두고 스케줄대로 하는데 정공이냐고 하면 맞긴한데
공대의 과반수가 외부출신인데 이걸 정공이냐고 또 물으면 애매~하다


그래서 요즘엔 아예 막공/정공을 안 붙임
어짜피 디코받아서 스케쥴표 짜는놈이나 표 보고 지원하는놈이나 공대가 어떤성격인지 알 정도로 게임이 고였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