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오불리격판드 풀로 즐기고
클래식으로 복귀해 3년 즐기고  

이젠 겜 완전히 접은지도 2년이 지나고..
현생도 취미 여러개 하며 즐겁게 살고 있는데..

뭐라고 할까.. 그 특유의 와우안에서의 즐거움을
왜 현생의 즐거움이 못따라가는걸까..


와우를 지웠지만

가끔은 그냥 접속해서
엘윈숲이나 멀고어에서 배경음악 크게 틀어놓고 평화롭게 뛰어다니고..
폐광이나 통곡가서 뒤에서 탱커 힐주고 싶다..
수고하셨어요 치고 보람차게 던전 마무리하는 그 소박한 즐거움이 때론 그립다..

그러고보니 소리분때 서리한 신섭 오픈부터 한달동안 저렙존에서 참 재밌었어

내 와생 13년의 마지막이었지만 참 즐거웠어..

인생겜이란 단어가 있는데 나에게 와우는
나에게 행복을 가져다줬던 진짜 인생겜
그자체였던듯 하다..

이렇게 미련없이 접었어도
바쁘게 살다가 멈추어보면 가끔 와우가 생각나고 그시절이 그리운거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