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G게임들중에서

난이도를 떠나서 한 게임의 최종컨텐츠(가장 어렵고 가장 보상이 좋은 컨텐츠)를

즐기는데 있어서 대부분의 게임들은 준비해야할게 많음

정말 어려운 게임 즐기는 사람들이 옆에서 구경하기에는 무슨 노인정 건강달리기대회 같은 수준일지라도

결국 유저들의 평균수준이라는것도 고려되기 때문에 공략 복장 딜사이클 준비물 주의사항 등등

우리가 이 게임의 최종컨텐츠를 하러 가는구나에 맞춘 준비를 해와야 하는게 정상인거고

준비가 안돼있는 사람들은 더 해와야 하는게 정상임


근데 클래식은 물론 일부이긴 한데 그래도 꽤 많은 사람들이(체감상 대략 20~30% 정도)

고작 게임인데 그리고 고작 클래식인데 최종컨텐츠라고 해봣자 그렇게 많은 준비가 필요한가?

그냥 좋게좋게 아무렇게나 막하는 나도 껴주면 되는거 아닌가?

게임인데 좀 나때문에 못잡을수도 있는거 아닌가? 나하나쯤은 버스태워줘도 되는거 아닌가?

라는 마인드를 탑재하고옴


누구 말마따나 본섭의 최종인 신화난이도에 위와같은 생각으로 몸부터 들이미는 사람도 거의 없거니와 껴주지도 않음

딴겜얘기하기 싫지만 알피지 장르가 망해서 비교군이 없어서 로아얘기를 꺼내도 로아도 최종컨텐츠 최신레이드 들어갈때는 진짜 공부해야할것도 많고 준비해야할것도 많고 정말 준비된 사람끼리 가서 헤딩을함

근데 유독 클래식은 '클래식이다' '최종난이도래봤자 영웅인거고 쉽잖아' 라는 핑계를 대면서 어떻게든 버스타는 행위를 정당화하려는 사람들이 비율이 상당히 높음

이게 그나마 어렵지만 그래도 노오력으로 할만한 리분까지는(버프전 리치왕 제외) 별문제가 없었다면

대격부터는 시스템이 점점 본섭에 가까워지기 시작하면서 가망없는 노오력으로 할만하지 않은 수준이 되니까 더 눈에 띄는 느낌임


아무리 세기말이 돼서 막공으로도 올하드를 잡는 시기가 왔다지만 무경험자도 올하드 막공을 낑겨서 가고 싶다면

시네스트라 구슬에 대한 영상이라도 보고 어떻게 피할지 상상이라도 하고 왔어야 할거고
승천의 디버프가 어떤 효과가 있는건지 어떤 방식으로 푸는건지
물구슬과 불바닥이 어떤 형태로 나오는건지 두 넴드의 체력비율을 왜 맞춰야 하는건지
알아키르에서 바람폭발과 돌풍전선 벼락이 겹칠때 어떤식으로 살아남아야 할지
막페에 설령 공대장이 실시간 오더가 미흡하더라도 층수를 어떤식으로 깔건지 미리 얘기를 했다면 파악할수 있을정도라던지

이런걸 좀 파악하고 와야 하는데 현실은 본인 직업 딜사이클도 몰라서 10하드 회딱로그를 들고와서
그래도 나정도면 10하드 잡고온건데 왜 올하드 안껴줄까? 하고 있다는거임

딜사이클조차도 관심없고 알아보는거 귀찮아하는 사람이 위와같은 경험안해본 네임드와 패턴에 대해서 사전정보라도 알아왔을까? 어림도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