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클래식을 좋아하는 이유는
1. 어릴때 했던 추억과 같이 했었던 사람들 정
2. 줄서며 퀘 했던 옛날 클래식 문화
두가지 이유 때문이지 클래식이 재미있어서 한건 아님

내가 본섭을 좋아하는 이유는
1. 레이드 중심의 클래식을 하기엔 내 스케쥴상 어렵기 때문에 라이트하게 쐐기돌 돌수 있는 이유 (본섭 레이드는 막공으로 가도 클래식처럼 무겁지도 오래걸리지도 않기때문에 편함 - 난 최정예 할 시간도 여유도 없으니 가더라도 막공, 국민신화 정도)
2. 각종 편의성 - 이거는 클래식 유저가 왈가왈부 할 문제가 아님. 파티 매칭부터 쐐기돌, 레이드, 컨텐츠, 게임의 속도성 모든게 비교불가임. 입뗄 생각이몀 이동속도 부터 비교하고 오셈

각자 여러 이유들이 더 있겠지만 내가 체감하는 가장 큰 이유들임.
부연설명만 봐도 두개가 차이가 있지않음??

솔직히 본섭은 싫은 이유보다 좋은 이유가 훨씬 많지만 클래식은 좋은 이유보다 싫은 이유가 더 많음.

클래식 유저가 본섭해보고 뭐가 어떻다 진짜 전사, 도적 뭐 그런 얘기들 할때 공감되는 부분있지만 공감 안되는 부분도 많음.
해골 엑스 세모 징찍고 양변시키고 3방가 넣고 했던 그런거 재밌었고 ‘추억’임
본섭와서 압도가 어쩌니 방가가 어쩌니 하는 소리 들으면 아 이래서 틀틀 하는구나 라는 생각밖에 안됨. 상황에 맞게 쓰는거지 뭘 본섭까지 와서 그러고 있나, 못따라가는거 보면 답답하고 그러려니 함.

어디든 사람이 중요한건데, 지금 클게에 본섭 얘기 나오는 결정적 이유가 최근들어서 클래식 스트리머들 절대다수가 본섭 넘어가서 나온거 아님??
다른 글 댓글에도 달았는건데, 히렌 방송에 도네까지 넣어서 본섭 왜하냐고 입터는 사람도 있더만. 방송 보면 디커 하러 안오냐고 도네 넣으면 디커가 어딜 오냐고 클래식 자기네들끼리도 싸우는거 보면 웃음만 나옴. 내입장에선 디커든 하코든 대격이든 똑같은 클래식임.

본섭유저 아무도 본섭오라고 안함. 방송으로 와서 이것저것 물어보니 스트리머들은 그냥 답변해주는거고 유저들도 하겠다는 사람 막지는 않음. 근데 굳이 하기싫다는 사람 억지로 오라고 안함. 왜 클 유저들끼리 본섭이 어쩌니 찍먹해봤는데 뭐가 어떻다느니. 그래서 뭐 어쩌란건지 솔직히 보고 있으면 불편함.

본섭보다 클래식 유저계층이 연령대가 높을텐데 저러고 싶을까 라는 생각마저 듦. 열심히, 재밌게, 즐겁게 클래식 하세요.
저도 본섭 세기말이나 지인들 하자고 할때 찍먹으러 하코 정도는 합니다. 그런거 하러 온다고 아무도 안말립니다. 근데 적어도 뭐가 어쩌니 뒤에가서 이상한 소리는 하지 맙시다.
각자 취향이 있는거고 흥미가 다른거 모를 나이 아니잖아요?

본섭 유저입장에서 지금 찍먹하러 온 사람 절반은 빠질거라 생각하고 있고 스트리머들도 별반 다를거 없다고 생각함. 스트리머들이야 시청자가 인기고 인기가 시청자니까 그때그때 흐름따라 다른거 할수도 있음. 그러다가 다시 본인들 하던거 하러 가겠지, 로아든 클래식이든. 나도 그랬고.

열심히들 즐겁게 하세요. 사회생활 열심히 하고 왔으면 게임 정도는 즐겁게 하면 되잖슴. 감나라 배놔라 할 필요없이.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