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를 다니면서 느끼는것 중에 하나는 막공급 정공을 다니다보면 가끔 잘못된 오더를 하는 공장들이 많음

완성형 공장은 극히 드물기에 이상한 건 아님

대부분 공대원들과 함께 트라이를 하며 공략을 알아가는 육성형 공장들이 많은건 한와에 어쩔 수 없는 현상임

인디언식 기우제로 기도하면서 트라이해도 잡혀주는 네임드들뿐이고

분석이 제대로 안 되어 있으면 죽었다 깨도 못 잡는 공대파괴자급 네임드는 사실 없으니 트라이전부터 완벽하게 준비된 완성형 공장이 나오긴 힘들어 보임


그리고 이게 공장을 해본놈은 알겠지만 생각보다 개바쁨

신경써야할것도 많고 잘 못된 부분, 택틱 분석같은걸 순간순간 해야함

롤 신경론처럼 목표 이외에 것에 신경을 쓰다보면 시야가 좁아지는 공장들이 있는데

이런 공장 옆에서 넓게 봐주는 보조 마이크 공대원이 그렇게 든든 할 수가 없음

공장이 미쳐 보지 못 하는 공대원 입장에서 답답한 상황을 딱 말해주니까 편하더라


이게 공창에 직접 피드백 하는게부담스러운 이유중 하나가

누군가 잘못된 오더수행을 하니까 결국 남탓을 돌려서 말 해야할 애매한 일들이 생기는데

보조 마이크를 잡고 딱 정리 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메인공장도 훨씬 수월하게 수정이나 순간 상황대처가 더 잘되는거같음


게다가 대부분 이 아재들이 경매보이스도 함

정말 고마운존재가 아닐 수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