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인간은 혼자서 할 수 없는것들은 협력을 하게되죠
그 협력관계를 형성하게 만드는 주된 요인이 돈이구요
돈벌기 위해 우린 일을 하죠 협력하면서

사사로운 개인의 이득을 위해 협력하기도 하지만
규칙과 룰에 의해 협력하기도 합니다.

그게 법으로 정해져 있으면 강제성이 생기는거고
법으로 정해져 있지 않아도 사회적 동물들의 집단인 사회가
암묵적으로 정해 온 도덕관념으로써 제약을 받기도 합니다.

법과 도덕 그 어느것도 완벽하지 않기에 서로 상호 보완의 관계에서 사회를 지탱하고 유지시킵니다.

중요한 것은 사람이 살기위해서, 원하는 것을 얻기위해서
협력관계를 잘 유지해야 한다는 거죠

뭐 게임이 철저하게 개인의 즐거움을 추구하기 위한 수단이라고는 하지만
협력을 통해서 즐거움을 성취하잖아요?
다른 이들과의 상호작용 없이 이 게임을 할수 없고,
우리는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우리는 무작정 협력관계를 끊는 행위를 함부로 하지 못합니다.
1넴밖에 먹을 게 없고 원하는 보상을 얻지 못했어도
도덕적 비난 때문이든 패널티 때문이든
무작정 탈주는 지양하고 마지막까지 역할을 수행하죠

할 수는 있습니다. 그 이유가 이기심 때문이든
실리를 추구하는 것이든지간에 협력을 거부할 수는 있어요

하지만 정당화하고 떳떳하게 생각하는 점은
의문이 좀 많이 생깁니다.

지성인이, 사회적 동물 스스로가
협력관계를 쉽게 내던진다는건 이율배반적고 모순이니까요

판금딜러가 파티에 있어도 탱역할을 수행하는 사람은  바보가
아닙니다.
오히려 도덕관념과 규칙, 질서유지와 협력에의한 성과를
잘 아는 사람입니다. 눈 앞의 손해보다
질서유지에 의한 이득이 크다는 것을 아는 사람입니다

근데 이게 보편적인 사고방식이에요 누가 가르쳐줘야 아는것도
아닙니다.
당연한 거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탈주를 정당화하고 떳떳해 하는건
영성이 부족한 거겠죠, 요컨데 땡깡이란 소립니다.

그냥 쿠쿠가 밥먹으라고 해서 탈주하는게 더 낫습니다
물론 미안한 마음과 함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