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에 시대섭이 나왔을때
이 지겨운 화심 검둥 안퀴 낙스를 앞으로 영원히 죽을때까지 돈다고?
세상에 누가 그딴짓을 함?
이런 생각을 하며 아무 고민없이 불성으로 다 넘어왔음.
그뒤에 시대섭 캐릭복사 어쩌고 때도 거들떠도 안봄.

그런데 대격변에서 로그와 진도 싸움, 일퀘 영던 숙제 등에 찌들어 있을때나
옛모습은 찾아볼수 없고 걸리면 욕부터 나오는 폐광을 돌때면

문득 엘윈숲 들창코, 서부몰락지대 멧돼지들이 떠오르곤 함
몹 두마리 걸리면 목숨이 위태롭고
세마리 링크 잡으려고 온갖 기술 다 꺼내쓰고
정예몹 잡으려고 공개창으로 파티원 열심히 구하던 때가 그리워짐
불성 나오기 직전까지도 족쇄 먹겠다고 돌던 화심
끝까지 비쌌던 넬즙과 비룡이빨
눈감고도 돌 정도로 많이 갔던 줄아만
와생 처음으로 탱같은걸 해봤던 라주비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