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솔직히 이 룰의 단점을 잘 모르겠음;;
있다면 골드수요 감소에 따른 짱개작업장 감소와
그로인한 소비물품 가격 폭등 정도..?
(이건 꼭 나쁜건 아니잖아?)

이 룰 자체가 생소한 분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1. 네임드가 잡히면 모든 공대원이 네임드 루팅을 시도
2. 룻을 해보면 일정확률로 템이 나옴(넴드 템테이블 내에서)
3. 드랍횟수는 제한이없음
4. 운좋으면 1넴에서 템먹고 2넴에서도먹고 3넴에서 또먹기 가능
5. 나오는 템의 종류를 특정할수있음(러프하게)
  - 본인이 전사인데 1넴에서 탱템은 이미 다 먹었음
  - 그러면 전리품 획득시 전문화를 딜로 설정함
  - 루팅시 딜템이 나옴
  - 넴드별로 전리품 획득시 전문화 맘대로 변경 가능
6. 나오는 템은 같은 파티 내에서 거래가 가능함
  - 격아 레이드엔 무슨 조건이 있다는데 잘모름. 암튼 나눔 가능함


대충 이런방식인데
이게 좋은게 뭐냐면

일단 유저간의 분쟁이 없어짐.
님이 그걸 왜 굴림..?
아니 님 그거 지팡이인데
골팟인데 뭔상관이죠?
아이 식빵 저 현질러때매 또못먹네

이런건 다 없어짐

포공의 장점도 살려짐. 골드없어도 누구나 템을 획득할수 있으니까

골팟의 장점도 살아남.
어느파티를 가건 획득할 확률은 같고 신규뉴비라고 손해가 없음

중탈자 걱정도 할필요없음
1넴에서 득자되었다고 2넴에서 템못먹는게 아님.
또먹을수 있음

파밍된 사람이 레이드에 참여하지 않는 문제도 어느정도 해결됨
어떤 유저든 그 던전에 아예 먹을템이 없는경우는 거의 없고
부특성용으로 딜템이나 힐템을 주워먹으면되고
아니면 개인룻으로 먹은템을 파티내에서 골드로 팔면되니까
(이걸 다모아서 골드경매를 붙이는게 현재 격아골팟;;)

공대운영도 자유로워짐
막말로 20법사 데려가도됨
20법사든 30법사든 템경쟁이 없기때문에 암불지를 15명이 먹어갈수도 있는거임


이렇게 장점이 많은 룰인데 드군때 정착을 못한 이유는

1. 골드룰이 너무 익숙해서
2. 쌀사먹어야되서
3. 템이 더 안나오는것 같은 심리적인 측면
  - 뭔가 그냥 담당자룻으로 했을때보다 드랍템이 적은 기분

이런것들 때문이었는데 아무래도 1번이 컸음
골팟룰이 10년이나 유지되어온 터라 새로운걸 잘 받아들이지 못했음

지금 클래식을보며 느끼는거는
개인룻이 해답이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가끔 듭니다.

와우가 처음부터 개인룻 + 획귀 시스템이었으면 골팟 자체가 없었을지도... 주사위룰이란 카지노도박방식을 채택한 개발자가 문제


PS: 출근해서 봤더니 나빼고 다 연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