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을 몇년째 하고있는 유저로서 현재 쐐기탱 진입장벽중 제일큰건 리딩이라고 생각함

즉, 루트를 짜는것인데 MDT가 생기면서 보조역할로 엄청나게 편해진게 맞지만 루트를 짜놓고 이것을 연습해야할때는 실제로 던전안에서 나랑 연고가없는 희생양 4명과 함께 해야한다는 부담감이 진입장벽이지 않을까 싶음

저도 격아 쐐기 늅탱시절 막넴왔는데 99.7퍼 이런 게이지보면 어지러웠었고 막넴잡고 후퇴해서 시클을하더라고 나머지 4명에 주는 눈초리(실제로 안주더라도 탱입장에선 모든것이 눈초리로보임 법사 포탈타고 다같이 나가는 순간까지도)가 부담 및 스트레스로 다가왔었음

지금 시즌도 아직 2350점 정도라 9단, 10단 등반 못한곳이 몇곳있고 루트를 짜는데도 MDT로 계획해보지만 실제로 그 위치가 드리블이 어떨지 주변에 구조물이나 옆무리 에드가 쉽게 발생할구간인지는 들어가서 봐야하므로 루트를짜고 희생양 4명과 함께 가야한다는건 변하지않음

지인들끼리가면 이해해주겠지만 글로벌은 템만목적인사람도있겠지만 고단으로갈수록 기록목적이 강해지고, 저단이라고 꼽안주는사람이 없는건 아니며 열심히 준비하고 공부도했는데 돌아오는건 리딩노예에 대한 잔소리뿐이라면 경험적은 늅탱들이 폐사하는건 게임 시스템적으로 케어해줄수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함

그래서 개인적으론 시클하면 몹들이 더이상 공격안하고 멈춰있는것처럼 약간 연습룸같은 시스템이생겨서 희생양 4명없이 늅탱들이 던전둘러보고 할수있는게 생겼으면 좋겠음

딜러는 실수해도 전부받고 케어되서 수습이 가능한 순간이 많고(게다가하나 죽어도 2명이 있음, 완전 럭키비키잖아!) 힐러의경우 특이상황 아니면(신기제외) 주요몹이나 넴드가쓰는 부채꼴이나 휘둘러치기류 바닥같은것에는 더 편한부분도 있고, 아 물론 그렇다고 딜힐이 쉬운포지션이라는건아님 고단갈수록 잘하는딜힐찾기 어려운게 맞으니

하지만, 탱이 한번 실수하면 파티가 다같이 순장되는거라 파티원들이 탱에게 갖게되는 기대감이 크고 거기서오는 부담감은 탱이 짊어져야하는 책임도 맞다고 생각함

고로 저단이든 고단이든 탱도 사람이라 실수할수가있으니 ? 엥? 등의 꼽보단 괜찮다, 실수할수있다, 아무일없었다, 던전이 쉬워서 3분 늦게시작했다 등의 격려를 많이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PS. 현재 실타래 8단이상 희생양 3명 찾는중(법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