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악딜로 쐐기 돌다보면 용군단 3시즌때 악사가 그리워지네요..
사실 3시즌 초반에 반짝 하고 수없이 많은 너프를 당했는데..(그마저도 레이드 단일딜은 그저그랬음)
따지고 보면 3시즌엔 전설 도끼가 나왔었죠..
그런데 저 무기를 쓰는 클래스들이 죄다 부진하다보니 무기를 계속 버프하다하다 안되서
결국 해당 무기를 쓰는 직업 - 대표적으로 징기를 엄청나게 버프를 해줬었습니다.
그래서 징기가 악딜의 자리를 완전히 대체하는 현상이 일어났었던 시즌인데..
사실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그때 어차피 징기를 너프 전 악딜만큼 딜나오게 할거였으면 
악딜은 왜 너프당한걸까 싶더라구요.. (징기뿐만 아니라 악딜만큼 버프받은 클이 많았죠)

저때 악딜이 대대적으로 특성 개편해준 시즌이었어서..
보통 저렇게 개편 받은 클은 못해도 1시즌은 철밥통 유지 해줬던걸로 아는데
물론 시즌 정도가 아니고 확팩단위로 해먹은 클도 있긴 합니다만
너무 짧은 전성기를 누리고 그마저도 억울한 너프를 당한 느낌이 너무 강했습니다.

그리고 내부전쟁에 와선 캐스터 조합이 너무 강해서 결국 밸런스를 못잡아서
엉뚱하게 악사 시너지가 너프당하는 일이 생기기도 하고..
이래저래 억울한 너프를 당한 일이 참 많은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