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근자감만 있던 스트리머 뉴비 탱커 폐사하는 거 보고 느끼는 건데

고인물들이 맨날
이 게임 쉬워요~
천천히 해도 돼요~
하고 싶은 거 하면 되요~
라고 하면서도 뉴비가 탱커로 시작한다고 하면
엄근진 모드로
아 그건 좀 아닌데요?
하는 이유가 다 있음

게임 메커니즘을 모른 상태에서
뉴비가 컨텐츠를 탱커로 온전히 즐기는 것은 불가능한 거에 가깝움

정 하겠다면 쐐기 오지게 돌면서 머리통 수십번 깨지고 자율학습으로 스스로 피드백이 가능해질 때야
겜을 좀 정상적으로 즐길 수 있게 되는데

거기까지 가는 데에 겪게 되는 파티원, 공대원 간의 갈등과 좌절로 폐사하는 게 부지기수

탱커가 정말로 하고 싶으면 딜러로 찍먹하고 자심감이 좀 있을 때 엔키 누르고 탱변하는 게 안전

자기가 왜 죽는 건지 아는 방법도 모르는 상태에서 하는 하드한 게임이라는 건 무섭기만 하고 재미가 있을 수가 없지